'전설끼리 홀인원'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전설끼리 홀인원' (사진=MBC에브리원 제공)


‘전설끼리 홀인원’ 안정환의 살벌한 승부 공약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C스포츠플러스 ‘전설끼리 홀인원’은 축구와 농구 레전드 스타들이 펼치는 골프 대결을 통해 스포츠의 짜릿함과 예능의 유쾌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축구부에는 안정환, 이동국, 조원희, 농구부에는 허재, 현주엽, 문경은이 팀을 이뤄 자존심을 건 골프 대결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전설끼리 홀인원’ 1차 티저에는 축구부와 농구부의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가 담겼다. ‘2022년 사상 초유의 빅매치’를 알리는 1차 티저는 기자회견(?)을 위해 모인 축구부와 농구부 양 팀 선수들의 살벌한 승부 공약과, 불꽃 튀는 골프 전쟁이 전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 속 축구부 안정환은 농구부에게 지는 것이 말도 안된다는 듯 “우리가 이긴다”라며 도발을 시작했다. 이어 조원희가 “허재 감독님한테 지게 되면…”이라고 말하자, 안정환은 “어금니 뽑자”라며 폭탄 공약을 날렸다. 안정환의 발언에 발끈한 허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극대노’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을 찍다 터져버린 승리욕은 빅재미를 예고했다. 허재는 “동국이, 한 번 해보자는 거지? 너?”라며 급발진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동국은 “왜 성질을 내세요?”라고 팽팽히 맞섰다. 또 현주엽이 “양아치냐?”라며 깐족대자, 한술 더 떠 안정환은 “앞에 ‘생’을 붙여 달라”고 티격태격했다. 어느새 골프 필드는 자강두천 아재들의 기싸움 현장이 되어버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본업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골프 대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전설끼리 홀인원’은 김성주와 소유, 전 프로골퍼 김하늘이 진행을 맡아 축구부와 농구부의 골프 대결을 더 박진감 있게 이끌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20분 MBC에브리원에서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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