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베푸는 베프'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베푸는 베프' 방송 화면 캡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펜싱 레전드’다운 위엄을 보여줬다.

남현희는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오늘 하루는 베푸는 베프’에서 과거 선수 생활과 은퇴 이후의 일상에 대해 밝혔다.

이날 남현희는 “국제 대회 메달만 99개”라며 활동 기록을 자랑했으며 전설의 사과 찌르기 시범을 보여주는 등 ‘넘사벽 레전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펜싱 선수 출신 친구인 이소연 씨와 만나 과거를 추억하며 펜싱 경기를 치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건강을 걱정했고, 남현희는 “난 선수 생활을 26년을 하면서 무릎이 닳고 있었다. 웬만한 통증을 참고 지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무릎 연골의 80%가 닳았다고 진단받았다. 내 나이에 비해 20년 더 노화가 됐다고 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남현희는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현희는 전 펜싱 국가대표로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운동뚱’, E채널 ‘노는 언니’,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세 스포테이너로 떠올랐다. 그는 펜싱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편안한 방송을 선사하며 시청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체육회 임원으로 선임되어, 체육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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