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오마이웨딩'
사진제공=SBS '오마이웨딩'


SBS '오마이웨딩' 봉태규가 자신의 어린 시절 상처를 고백했다.

깨볶단이 두 번째 오마이웨딩의 주인공 커플을 찾아 떠난 곳은 부산. 이번 주인공은 올해로 부부 6년 차를 맞은 재혼 부부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 동창생이었던 두 사람은 긴 세월을 돌아 동창회에서 다시 만났고, 지금은 ‘남’에서 ‘님’이 된 지 6년 차. 부부는 사는 게 바빠 그동안 미뤄왔던 결혼식이었지만, 시아버지의 치매 증상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어 더 늦기 전에 결혼식을 결심했다고.

결혼 준비를 하는 도중 깨볶단은 부부와 아들들 간의 고민을 듣게 되는데… 바다 위 동업자인 신랑과 첫째 아들이지만, 대화가 거의 없는 관계. 13살 사춘기를 맞아 도통 속을 알 수 없는 둘째 아들. 이들의 속내를 알아보기 위해 깨볶단은 2인 1조가 되어 신랑, 신부, 아들들을 찾았다.

먼저 신부를 찾은 유진과 봉태규. 신부가 13살인 사춘기 둘째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 털어놓자, 봉태규는 자신도 어린 시절, 가정환경으로 인해 태어난 지 100일 만에 큰집에 맡겨져 6살이 되도록 친부모와 떨어져 살았었다며, 시간이 지나 친부모와 재회했을 때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부모가 남보다 낯설고 어색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 뒤늦게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았다며 신부의 마음을 다독여줬다고.

10대 정신연령 맞춤 유세윤과 유병재는 둘째 아들을 찾았다. 사춘기를 맞은 둘째 아들의이야기를 듣던 유세윤은 자신의 아들 역시 사춘기라며, 평소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왔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최근 아들에게 서운했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솔직히 “아빠도 기대를 채워주지 않는 아들이 서운할 때가 있다”라며 눈높이를 맞춘 대화로 둘째 아들과 공감대를 가졌다.

한편, 첫째 아들을 찾은 봉태규와 유병재. 별안간 손에 쥐어지는 작업복(?)도 모자라 영문도 모른 채 어디론가 끌려가는 모습이 예고됐다. 제작진에게 속아 ‘체험 삶의 현장’ 한편을 찍었다고. 두 사람은 과연 첫째 아들의 마음을 돌리고 무사히 결혼식에 데려올 수 있을지, 깨볶단표 가족 사랑의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오는 6월 26일(일) 저녁 11시 5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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