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왓챠 오리지널 '최종병기 앨리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건희, 박세완. / 사진제공=왓챠
24일 왓챠 오리지널 '최종병기 앨리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건희, 박세완. / 사진제공=왓챠
배우 박세완, 송건희가 왓챠 오리지널 '최종병기 앨리스'에서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24일 왓챠 오리지널 '최종병기 앨리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성원 감독과 배우 박세완, 송건희, 김성오, 김태훈, 정승길이 참석했다.

박세완은 정체를 숨긴 킬러 겨울(앨리스) 역을 맡았다. 송건희는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을 연기했다. 김성오는 전직 에이스 킬러로, 겨울의 숨겨진 보호자인 Mr. 반 역으로 등장한다. 김태훈이 연기한 스파이시는 영국에 위치한 국제적인 킬러 집단 컴퍼니에서 킬러들을 육성하는 인물로, 겨울을 추격하는 미치광이 킬러다. 정승길은 시드니 올림픽 복싱 챔피언 출신 형사로,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의 아이인 여름이 신경 쓰이는 남우로 분했다.

두 사람은 찰떡 같은 연기 케미를 자랑했다. 박세완은 “이름 덕분인지 호흡이 완벽했다. 둘이 하는 신이 많았고 대기할 때도 끊임없이 연습해서 케미가 점점 쌓여갔다”고 밝혔다. 송건희는 “연습도 많이 하고 액션스쿨도 같이 다녀서 하나하나 같이 해서 더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배들의 액션을 본 소감에 대해서 송건희는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행복했다”고 밝혔다. 박세완도 “내가 봤던 수많은 영화 속 모습이 ‘역시는 역시’였다. 황홀했다”고 거들었다.

극 중 겨울과 여름의 로맨스에 대해 김성오는 “대본에서 봤을 때 참신하고 풋풋하게 느껴졌다. 결과물에도 그 이상으로 녹아들어있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둘이 실제로도 친해서 좀 의심 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승길도 “성오 씨 말처럼 둘이 의심 가는 부분이 있다면 잘됐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킬러라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전학생 겨울(박세완 분)과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송건희 분)이 범죄 조직에 쫓기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드코어 액션 로맨스. 24일 1~3화 첫선을 보인 뒤 매주 금요일 순차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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