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윤두준./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겸 배우 윤두준이 가장 추억하고 싶은 순간으로 前비스트 1집 '미스테리' 활동 시절을 떠올렸다.

윤두준이 24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ENA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3일 종영한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 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물. 극 중 윤두준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회사 부도로 인해 졸지에 꽃길이 아닌 흙길을 걷게 된 스타트업 CEO다.

이번 드라마에 대한 하이라이트 멤버들 모니터링은 없었냐고 묻자 윤두준은 "서로 연기하는 걸 잘 못 본다. 너무 민망하다"며 "그래도 기광이가 본방 사수했다고 SNS로 올려주더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부모님이 내가 나온 드라마를 다 보는데, 내가 찍은 것 중 이번 작품이 제일 재밌다고 해서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윤두준은 가장 추억하고 싶은 순간으로 비스트 '미스테리' 시절을 꼽았다. 그는 "너무 오래된 이야기지만, 그때가 많은 것들이 바뀐 전환점이었다'며 "처음 1집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을 냈을 때는 유명하지 않고, 팬도 많이 없어서 회사에서도 끝난 것 같다고 말하는 분위기였다. 데뷔한 지 몇 달밖에 안됐을 때였는데도 말이다. 피해의식 같은 것도 있었다"며 "이후 후속곡 '미스테리'로 활동했는데 사실 그 노래가 너무 싫었다. 안무도 별로였다. 울며 겨자먹기로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객석의 함성이 커지더라. 지금 되돌아봤을 때 잊을 수 없는 순간이자 감사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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