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 화면 캡처
강유미가 ‘모모귀신’ 분장 여파로 하루 500명의 구독 취소를 맛봤다.

23일 방송된 MBC '심야괴담회'에는 개그우먼 강유미와 마마무 솔라가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빙의 장인' 강유미는 '1인극 롤플레잉 ASMR'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골드 유튜버로 인기몰이 중이다. 그는 유튜브 인기 비결로 "카메라 보고 직접 상황극을 하는 건데 구독자들이 친밀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강유미는 '흉가체험 동호회', '무당'등 공포 콘셉트 롤플레잉으로 인기를 끈 반면 '모모귀신 입장발표' 콘텐츠에 대해 "너무 항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모귀신 탈을 쓴 모습이 너무 무섭다며 공개 후 하루 500명이 구독 취소를 했다"라며 "저한테는 그게 더 공포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솔라는 ‘텍사스스위트홈’이라는 괴담을 소개했다. 미국에 사는 사연자는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사를 갔다. 여러 개의 방에 월세도 저렴해서 사진만 보고 집을 계약했다고. 이사 후 집에선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고, 알고보니 그 집에서 살인사건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이를 들은 강유미는“귀신도 지킬 건 지켰으면 좋겠다”라며 “침대 아래 있는 건 선을 넘은 것 아니냐”며 매너 없는 귀신을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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