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사진=티빙)
김고은, 박진영이 설렘 세포를 자극하는 로맨스로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가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공감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공개 첫 주 만에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왔다.지난 17일(금) 3, 4회가 공개된 후, 유료가입자수는 첫 주 대비 60% 이상 상승한 수치를 보였고, 2주 연속 유료가입기여자수, 시청UV 수치 모두 부동의 인기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2에서 유미(김고은 분)는 사랑 앞에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화제를 모은 건 새롭게 시작된 바비(박진영 분)와의 로맨스다. 유미가 바비에게 호감을 느끼는 과정부터 고백의 순간, 연애 초반의 간질간질한 모먼트까지, 설렘으로 가득한 에피소드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에 세포들을 자극한 설렘 포인트를 짚어 봤다.

# 유미의 세포마을을 함락시킨 유바비의 돌직구 화법

바비는 구웅(안보현 분)과 또 다른 매력으로 유미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의 무기는 다름 아닌 ‘돌직구’. 한없이 젠틀하고 다정한 바비는 사랑 앞에서 ‘직진’하는 남자였다. 유미와 세포들은 그런 바비에게 무장 해제됐다. 세포마을에는 시도 때도 없이 돌직구가 날아와 유미 마음의 문을 두드렸고, 거의 모든 세포가 ‘유바비 소모임’에 들게 됐다. ‘썸’의 관계일 때도, 연인이 된 후에도 바비의 ‘심쿵’ 공격은 끊이질 않았다. 첫 고백도 마찬가지였다. 단도직입적으로 만나보고 싶다 고백하는가 하면, 자신을 기다려준 유미를 보고 “너무 좋은데요. 기다려줘서”라며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이후 유미와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뱉은 “버스가 안 왔으면 좋겠다”라는 말은 혼수상태에 빠졌던 사랑세포를 깨우기도 했다. 바비는 유미의 고백 앞에서도 “지금 시작해도 돼요? 데이트”라며 직진모드를 가동해 ‘심쿵’을 유발했다. 첫 키스의 순간에도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이처럼 한없이 부드러울 것만 같았던 바비의 ‘무한 직진’은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유미의 연애에 찾아온 변화 역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 사랑에 있어 성장한 유미, 솔직한 고백 → 사랑 쟁취

구웅과의 이별 후 성장한 유미의 모습은 또 다른 설렘 포인트였다. 유미가 자신의 삶과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데 있어 좀 더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 세포들도 이전과는 달랐다. 이별 후 대홍수에 맥없이 쓸려갔던 과거와 달리 세포들은 온 힘을 다해 파도와 맞섰다. 이별 앞에서 무너져도 다시 자신을 찾고자 하는 유미의 모습은 뭉클했다. 여기에 유미는 바비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자기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쿵쾅거리는 심장을 붙들고 바비에게 달려간 유미는 혹여 거절당하더라도 진심을 전하기로 했다. “저도 바비 대리님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요. 저도 바비 대리님이 좋아요”라는 고백은 유미의 성장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 짜릿한 비밀 연애, ‘심쿵’ 연속인 데이트

유미와 바비의 연애는 시작부터 설렘으로 가득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연애 초기의 설렘과 짜릿함을 모두 담고 있었다. 비밀 연애를 선택한 두 사람은 회사 사람들 몰래 시그널을 주고받으며 데이트를 이어갔다. 조심스럽게 눈짓을 보내는 모습이 설렘을 자극했다. 유미가 우연히 바비네 집에서 자게 된 날 역시 로맨틱한 상황들이 이어졌다. 세포마을도 두 사람의 ‘심쿵 배틀’에 초토화되고 말았다. 다정한 아침 인사,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연인 사이에만 할 수 있는 달콤한 멘트까지, 둘만의 시간은 핑크빛 설렘으로 가득했다. 늘 존댓말로 유미를 대하던 바비가 호칭을 바꿔도 되냐며 “유미야”라고 부르자 사랑세포마저 날아갔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보내기로 한 유미와 바비의 모습 또한 심박수를 높였다. 그러나 의외의 상황에서 ‘전남친’ 구웅을 만나고 만 유미. 유미와 바비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어떻게 될까. 달콤하기만 한 두 사람의 관계에 이변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유미의 세포들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2회씩 만나볼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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