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전도연(매니지먼트 숲), 정경호(매니지먼트 오름)
사진제공=전도연(매니지먼트 숲), 정경호(매니지먼트 오름)
tvN 새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 전도연, 정경호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2023년 상반기 방송예정인 '일타 스캔들'은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달콤쌉싸름한 스캔들을 그린다. 무한경쟁 입시지옥을 배경으로 따뜻하면서도 냉정한, 달콤하면서도 아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매 작품마다 흡인력 강한 연기로 레전드 수식어를 입증하고 있는 대체불가능한 배우 전도연과 정경호가 출연을 확정, 두 사람의 케미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는 와이프’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갯마을 차차차’ 등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의 만남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는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이후 세번째 만남으로, 앞서 두 작품이 따뜻한 설렘을 선사하며 많은 인기를 모았던 만큼 두 제작진의 만남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전도연은 국가대표 운동선수 출신이자 과열된 입시 교육시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 ‘남행선’역을 맡는다. 인생에 고단함을 마주쳐도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믿고 변명하지 않는 '외강내강'형 인물로, 뒤늦게 입문한 사교육 시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일타강사 ‘최치열’과 계속 엮이게 된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영화, 드라마 등 자유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전도연과 tvN의 두번째 만남으로, 2016년 '굿와이프'에서 심연을 파고드는 명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일타 스캔들'에서 또 한번 선보일 전도연의 연기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정경호는 타고난 천재성에 노력까지 더해진 일타강사 '최치열'로 분한다. 일타강사가 되기 위해 뛰어난 실력은 물론 거침없는 입담과 화려한 쇼맨십까지 갖춰 재력과 유명세까지 넘치게 갖고 있는 인물. 하지만 높은 유명세만큼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고, 그럴수록 더욱 예민하고 까칠하고 타인에 무심한 인간이 되어버렸다. 그러다가 무한 체력과 긍정의 '남행선'을 만나게 되면서 달콤하면서도 아찔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감빵생활', OCN '라이프 온 마스' 등을 통해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던 정경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일타 스캔들'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전도연과 정경호의 설레는 로맨스코미디는 물론, 입시 전쟁을 배경으로 화려한 겉모습 속 숨기고 있는 다채로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몰입감 있게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도연-정경호의 대체불가 케미와 명콤비 제작진이 만난 '일타 스캔들'은 2023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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