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사진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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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이 조기 퇴근했고, 유재석은 야근에 당첨됐다.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조기 퇴근을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 아무 때나 원하는 시간에 출근하라고 했다. 이가운데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10만원 정도의 이사 선물을 사오라고 했다.

이에 가장 먼저 양세찬이 가장 일찍 출근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온 양세찬은 새 회의실을 보고 놀랐다.

두 번째 출근자는 유재석이었다. 대형 박스를 들고 온 유재석의 선물은 공기 청정기다. 이에 양세찬은 “10만 원 넘잖아요. 나도 10만 원 넘는 거 가지고 왔자. 10만 원 안 된다 해서 8만 원만 채운 거예요”라고 따졌다.

유재석은 선물에 대해 “오늘 아침에 선물은 안 까먹으려고 방 앞에 뒀는데 지호가 일찍 일어나더니 택배를 뜯고 있어서 내가 너무 놀라서 ‘야’라고 소리쳤다. 지호가 놀라서 ‘아빠 왜 이렇게 소리를 질러’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지호야 미안하다. 쏘리 마이 썬”이라고 사과를 전했다.

제작진은 "보통 회사와 같이 8시간 근무하면 퇴근이다. 그런데 먼저 왔다고 먼저 퇴근하는 건 아니다. 제일 먼저 출근한 양세찬 씨 기준으로 봤을 때 8시 1분이었다. 8시간 뒤면 4시 1분이다. 4시 1분에 1명. 5명의 평균 시간에 5명. 마지막 주자가 도착한 시간에 마지막 1인이 퇴근하게 된다"라며 룰을 밝혔다.

이어 3등 전소민, 4등 송지효가 차례로 도착했다. 지석진과 김종국이 가장 늦어 멤버들의 애를 태웠다.
'런닝맨'/사진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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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위한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됐다. 첫 번째 미션은 '예능국여지도'였다. 예능국 배치도에 빈칸을 채우는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룰렛 게임을 통해 15층을 둘러보고 올 수 있었다.

이어진 미션은 '복불복 구내식당'이었다. 6개의 코스 요리의 8가지 음식 중 1가지는 먹기 힘든 음식이었다. 제작진은 먹기 힘든 음식을 먹더라도 티 나지 않게 참으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 미션은 '오늘의 사원이 내일의 사장'이 진행됐다.

가장 늦게 출근한 김종국에 이어 지석진까지 정시 출근에 성공했다. 1등으로 출근한 양세찬역시 조기 퇴근자가 됐다. 야근의 주인공은 2번째로 온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을 뺀 나머지는 조기 퇴근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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