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편스토랑' 출연
첫째 아들 공개→2세 자녁 계획 공개
이영돈과 이혼 위기→재결합 발표→둘째 출산까지
황정음 / 사진 = 텐아시아DB
황정음 / 사진 = 텐아시아DB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위기를 딛고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배우 황정음이 예능에 출연해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첫째 아들 얼굴을 깜짝 공개하는데 이어 2세 자녀 계획까지 밝히며 남편과 더욱 단단해진 금슬을 자랑했다.

황정음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오윤아와 영상 통화로 얼굴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만나 10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사이.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황정음은 침대에 누워 영상 통화를 했고, 이를 본 첫째 아들이 화면 속에 깜짝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이에 황정음은 "왕식이가 올해 6살이 됐다. 부끄러움이 많은 시기"라며 웃었다.

지난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황정음. "몸은 괜찮냐"는 오윤아의 말에 그는 "안 괜찮다"며 "보통 둘째는 회복이 느린데 나는 회복이 더 빠르다. 첫째 출산 때 30kg 쪄서 고생했는데 둘째 때는 20kg밖에 안 쪘다"고 말했다. "둘째 낳으니 어떠냐"는 말에는 "너무 예쁘다. 최고"라면서도 "딸이 없지 않나. 아들 둘, 딸 둘이 목표"라고 2세 계획을 밝혔다.

황정음은 통화내내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출산 후 SNS를 통해 다이어트를 근황을 전했던 황정음은 벌써 살이 다 빠진 듯 날렵한 얼굴을 자랑했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황정음은 둘째를 가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2년 사이 이영돈과 이혼 위기부터 재결합, 임신까지 이어진 것.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4살 연상의 이영돈이 철강회사 대표이사의 아들이자 프로골프 선수 출신의 사업가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황정음은 열애 소식 후 2개월 만에 결혼 발표, 그로부터 한 달 뒤인 2016년 2월 결혼하는 등 초고속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이듬해 8월 첫아들을 얻었다.

황정음은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이영돈과 이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황정음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소속사 역시 "원만하게 이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사진=황정음 인스타그램
황정음, 이영돈 부부는 이혼을 알린 지 10개월 만에 위기를 극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재결합 3개월 뒤 둘째 아이 임신을 발표했다, 황정음은 임신 발표 5개월 만에 출산했다. 이에 황정음은 이영돈과 재결합 발표 전에 이미 임신을 했던 것이 밝혀졌다.

한 차례 위기를 극복한 후 더욱 관계가 단단해진 황정음과 이영돈. 좋아진 금슬을 자랑하듯 딸 둘을 더 낳을 거라는 계획까지 발표한 황정음이다. 좋은 엄마와 아내 역할에 푹 빠진 황정음이 언제쯤 배우로 복귀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