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사진=KBS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가수 김호중이 제대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이하 '연중')에서는 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김호중의 인터뷰가 담겼따.

이날 김호중은 소집 해제 후 첫 콘서트에 참석했고, 팬들은 보랏빛 의상들로 그를 환영했다. 이날 평화콘서트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 박정현, YB까지 다양하게 출연했다.

공연 직전 메이크업 수정 중인 김호중은 "감이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그 감을 빨리 찾아야 되는 게 급선무인 것 같고 무대에 대해 그리움도 많았어서 기대가 많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무대 징크스에 대해 묻자 김호중은 "무대하기 2~3시간 전에는 뭘 안먹는다. 내 덩치를 보면 많이 먹을 거라 생각하시는데 식사라든지 그런 것을 하면 배가 차서 노래하기 불편하더라. 간식 정도만 먹는다"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사회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한 김호중. 그는 "발달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같이 노는,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일을 했다"라며 "좀 통통한 형, 선생님이라고 생각했을 거 같다. 나는 훈련소 밥이 맛있었다. 4kg가 쪄서 나왔다. 마법의 양념장이 있는데 안먹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걸 받아서 먹었다. '사인을 해달라'라고 해서 양념장과 사인을 교환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호중은 활동 계획에 대해 “곧 정규 2집을 낼 것”이라며 "올해 안에 계획하고 있다"라 밝혔다.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는 '댄스'를 꼽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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