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브'(사진=방송 화면 캡처)

박병은이 서예지에게 완전히 빠졌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강윤겸(박병은 분)이 이라엘(서예지 분)과의 하룻밤 후 한소라(유선 분)에 냉랭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이라엘은 한소라의 호출로 한소라의 딸과 그의 집으로 향했다. 생일을 완전히 망쳐버린 한소라는 침실 벽을 망치로 내려치며 "그 이가 이제 각방 쓰제"라며 분노했다.


이라엘은 한소라의 딸을 보호하려 했지만 한소라는 딸을 윽박지르며 "빨리 아빠 들어오시라고 해, 빨리"라고 이성을 잃은 채 소리쳤다.


이라엘은 강윰겸에게 몰래 전화를 걸었고 한소라는 난리 끝에 이라엘이 타 준 수면제 차를 마시고 잠이 들었다. 강윤겸은 이라엘을 붙들었고 난감해진 이라엘은 "수면제를 좀 섞긴 했지만 사모님 깨면 어떡하시려고 이러세요"라며 자리를 뜨려했다.


이에 강윤겸은 "그러게 왜 날 이렇게 만들었어. 흉지면 안될텐데"라며 이라엘의 상처를 치료했다. 강윤겸은 이라엘이 해준 밥을 먹으며 "처음 알았어. 더없이 좋은 건 평범함 속에 있다는 걸"이라며 "계속 망설였던거야 사랑에 빠지게 될까봐"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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