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 풍년'(사진=방송 화면 캡처)
'주접이 풍년'(사진=방송 화면 캡처)

'주접이 풍년' 피식대학이 예상치 못한 많은 팬들에 감동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주접이 풍년’에서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처음으로 팬미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피식대학'은 개그맨 김민수, 정재형, 이용주, 김해준, 이은지, 이창호로 이뤄진 개그팀으로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피식대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본캐로 방송에 나온 건 처음이다. 한사랑 산악회로는 방송에 나간 적이 있다. 저희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캐릭터가 사랑을 받는 것이라 이렇게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재형은 "TV 팬미팅이 처음이라 감개무량하다. 그런데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보통 인터넷을 통해서 봐주시기 때문에 직접 오실지 모르겠다. '주접이 풍년'이 규모가 크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숫자보다 시간 되는 친구들이 왔으면 좋겠다. 다들 먹고 살기 바쁘니까"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이용주는 "왜 이렇게 위축되냐. 우리 막 불러보자. 5천 명 정도 올 것 같다"라며 일부러 태연한 척 했다. 이후 안대를 낀 피식대학 멤버들은 "10분만이라도 오시면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소박한 바람을 전했고 이후 안대를 벗었다. 100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있는 '피식팸'을 보며 피식대학 멤버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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