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식스센스'./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키스식스센스'./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지석이 후진을 모르는 '로맨틱 직진남'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15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에서는 이필요(김지석 분)가 홍예술(서지혜 분) 앞에 다시 서기까지 3년이란 시간이 걸린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이필요는 홍예술에게 두 번째 데이트 신청을 했으나 차민후(윤계상 분)와 사귄다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그는 이를 믿지 않았고, 계속해서 자신을 밀어내는 홍예술을 그저 답답해했다. 그러던 중 이필요는 홍예술과 차민후의 사후처리계약서를 보게 됐고, 복잡해진 마음을 겨우 가라앉히고는 홍예술을 아지트로 불러냈다.

이어 이필요는 홍예술이 미래를 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그동안의 쌓였던 마음을 토로했다. 또한 "너 정말 확신해? 네가 본 미래, 단 한 번이라도 의심해본 적 없어?"라고 덧붙여 홍예술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후 이필요가 홍예술을 데려간 곳은 대학 선배가 새로 오픈한 파스타집이었다. 선배는 과거의 홍예술이 미래에서 본 이필요의 결혼 상대였지만, 이필요의 말대로 홍예술이 본 장면은 이필요가 다른 여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사는 게 아닌, 그저 함께 있는 모습일 뿐이었다. 홍예술이 본 미래가 틀렸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던 이필요. 그는 오해를 만들고 싶지 않아 선배가 결혼해 아이를 낳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3년 만에 돌아온 것이었고 "난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널 좋아해 그건 확실히 알아. 난 널 만날 거고, 너랑 꼭 데이트할 거야"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렇듯 김지석은 사랑 앞에서는 후진을 모르는 직진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유도 말해주지 않은 채 거절만 하는 서지혜임에도 기다릴 줄 아는 어른스러움과 한결같은 사랑으로 일편단심 순애보를 보이는 것은 물론, 솔직하면서도 다정한 말들로 '심쿵'을 유발했다.

김지석의 애틋하면서도 애절한 열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간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복잡다단한 감정들이 모두 담긴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와 상황에 온전히 녹아들어 극의 몰입감을 한껏 끌어올린바. 과연 그의 진심이 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키스 식스 섹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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