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에서 피에르 상과의 컬래버
대왕문어 요리 완성한 백종원
최고 시청률 6.5%
사진제공=KBS 2TV ‘백종원 클라쓰’
사진제공=KBS 2TV ‘백종원 클라쓰’
어제(13일) 방송된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4.8%, 전국 기준 4.4%(닐슨코리아)로 지난 회 대비 각각1.7%, 1.1% 상승했다. 특히, 백종원이 파브리에게 청양고추의 ‘청양’에 대해 설명하는 순간 6.5%(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삼척에서 백종원이 프랑스 셰프 피에르 상과 컬래버를 이뤄 대왕문어 요리를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프랑스 고속열차인 테제베에서 비빔밥을 선보이는 등 한식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명품 브랜드의 국내 팝업 레스토랑 총괄 셰프를 맡고 있는 피에르 상이 ‘백종원 클라쓰’에 깜짝 합류했다.
백종원을 만나기 위해 삼척까지 달려온 피에르 상은 "백종원의 빅팬"이라 밝히며 만나자마자 폭풍 허그를 나누는가 하면 촬영 내내 애정과 존경이 듬뿍 담긴 눈빛을 보내며 팬심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새내기들이 시장에서 사온 문어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자면서 문어를 삶아 주겠다고 했고 피에르 상과 파브리에게 한국의 문어 손질법을 알려주었다. 그는 문어 내장을 제거하고 몸통에 구멍을 내서 줄로 묶고 깨끗이 세척을 한 후 삶았다.

백종원이 문어를 삶는 동안 성시경은 골뱅이를 삶았고, 골뱅이와 문어 숙회를 먹은 백종원은 “맛있다”를 연발했다.

문어 숙회를 맛본 피에르 상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듯 즉흥적으로 요리를 선보였다. 레몬즙으로 새콤한 맛을 더한 ‘문어 숙회 애피타이저’와 김밥과 쌈밥을 재해석한 ‘문어 곰취쌈’, 문어, 다진 채소, 김, 계란 노른자, 간장, 국수를 이용해 만든 ‘문어 소면 까르보나라’ 등 피에르 상의 손끝에서 탄생한 퓨전 요리에 백종원은 "프랑스야 프랑스"라며 감탄했다.

여기에 파브리의 초간단 튀김 소스와 어우러진 백종원의 비주얼 끝판왕 문어튀김과 성시경의 매운맛과 마늘맛 골뱅이무침이 더해지며 역대급 요리의 향연이 펼쳐졌고 일행은 끊임없이 탄성을 질렀다.

방송 말미 새내기들의 침샘을 폭발시킨 최고급 한우 파티가 예고되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백종원 클라쓰'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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