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사진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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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와 박병은 사이에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한소라(유선 분)의 집에 초대받은 이라엘(서예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강윤겸(박병은 분)을 유혹하기 위해 한유라(유선)에게 접근한 이라엘은 계속해서 한소라의 환심을 샀다.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산부인과 성형수술을 예약한 한소라에게 이라엘은 "더 좋은 방법이 있다. 둘만 있을 때 말해주겠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이라엘은 강윤겸과 한소라의 집에 초대됐다.

한유라, 강윤겸 부부의 집에 입성한 이라엘은 강윤겸이 집에 돌아오자 은근슬쩍 유혹을 했다. 두 사람은 한소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거의 키스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강윤겸은 입맞춤 직전 정신을 차리곤 "제정신 아니다 이건, 내 집이다. 어떻게 이런 과감한 행동을 하지?"라며 "대체 목적이 뭐냐. 내 주위를 맴돌던 모든 사람들은 내게 목적이 있었다. 당신도 예외는 아니다. 내가 알아내겠다"고 경고했다.

이라엘은 "그런 거 없다. 당신은 여기가 어디고 내가 누구인지 잊게 한다"는 말로 강윤겸을 유혹했다.

또한 이라엘은 한소라에게 한소라와 강윤겸의 딸, 다비의 귀가를 부탁 받게 됐다.
'이브'/사진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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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라의 부탁으로 강윤겸의 집에 도착한 이라엘은 다비에게 "수업 변경할 게 있는데 컴퓨터 좀 쓸 수 있냐. 노트북도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다비는 "아빠 없을 때 서재 들어가면 큰일난다. 나는 맨날 들어간다"고 말하며 이라엘을 이끌었다.

이라엘은 서재에 꽂힌 탱고책을 우연히 보게 됐고 그 안에 박병은이 스크랩해 놓은 기사가 있었다. 스크랩된 신문에는 과거 LY 그룹 가사도우미의 비참한 죽음에 대한 기사였다.

그는 강윤겸이 가사도우미의 아들이며 출생의 비밀을 속인 혼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윤겸은 어릴 적부터 자신의 부친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자랐다. 이날 어린 시절의 강윤겸이 "네 어미가 천하고 네가 천한 자식인데 회장 자리가 가당키나 해?"라는 말을 듣고 눈물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이라엘은 서재에서 로비대상자, 비자금 목록, 현금, 금괴를 보고 충격받았다. 이때 강윤겸이 서재에 들어오고, 싸늘한 분위기에 다비는 소변 실수를 하게 됐다.

강윤겸은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이라엘에게 도망갈 기회를 주겠다고 했고, 이라엘은 "도망가지 않아요. 당신을 원해요"라고 답변했다. 결국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먼저 키스하면서 유혹을 받아들였다.

한편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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