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하고 같이 가자”
차예련, 뱃속 아이 떠나보내며 '비통'
차예련X선우은숙, 애절한 모성애
사진제공=KBS2 '황금가면'
사진제공=KBS2 '황금가면'


차예련에게 찾아온 비극이 안방극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8일(어제) 방송된 KBS 2TV ‘황금가면’ 13회는 시청률 11.5%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의 가족들이 그녀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수연은 홍진우(이중문 분)와 법원에서 나오던 중 복통과 현기증을 느끼며 순간 정신을 잃었다. 때마침 그 앞을 지나던 강동하(이현진 분)가 이 상황을 목격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8일(어제) 방송에서 유수연은 병원에서 눈을 뜨자마자 뱃속 아이를 먼저 걱정했다. 사촌 언니 노영지(이주은 분)는 그녀에게 유산 소식을 전했고, 이에 유수연은 자신이 아이를 죽였다며 오열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유수연의 아버지 유대성(전인택 분)은 유산 소식에 상심했을 사위 홍진우를 위로하기 위해 그를 찾아갔고, 유수연의 불륜으로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격분한 유대성은 집으로 돌아와 유수연에게 정말 바람나서 이혼한 건지 추궁하며 다그쳤다. 유수연은 말없이 눈물만 흘려 안타까움을 극대화 시켰다.

유수연의 어머니 김혜경(선우은숙 분)은 이혼을 막기 위해 차화영을 만났고, 딸이 이혼했기 때문에 자신이 수술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충격을 받은 김혜경은 유수연에게 암 덩어리를 도로 자기 몸에 넣고 이혼을 물리라고 말하며, “내가 어떻게 살아, 내가”라며 통곡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방송 말미, 유대성은 유수연을 다급하게 부르며 잠에서 깼고, 순간 불길함을 느낀 그는 유수연을 찾아다녔다. 멍하니 강물을 바라보던 유수연은 떠나간 아이에게 “엄마하고 같이 가자”라고 말하며 물 속으로 들어갔다. 이를 발견한 유대성은 유수연을 향해 다급하게 뛰어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유수연은 불륜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이혼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유산까지 경험하는 등 계속해서 시련을 겪었다.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모습에서 그녀의 심정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에 그녀가 자신에게 찾아온 불행과 시련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절절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있는 차예련의 열연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50에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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