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은 밤이좋아' (사진=방송 화면 캡처)
'화요일은 밤이좋아' (사진=방송 화면 캡처)


정동원이 '나는 피터팬' 무대로 '음악 천재'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동원의 '나는 피터팬' 무대로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동원은 청량한 보이스와 훈훈한 소년미로 시선을 강탈했다. '나는 피터팬'은 신나고 빠른 템포의 록 장르로, 지난 4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손편지'에 수록돼 있다.


귀 호강 무대를 선사한 정동원은 행운본부장으로 등장해 훌쩍 자란 키를 과시했다. MC 장민호와 붐은 정동원을 보며 "키가 또 자랐냐"고 물었다. 정동원은 "키는 계속 크고 있다"면서 "얼마 전에 학교에서 신체 검사를 했는데 제 키가 171.몇이 나왔다"고 전했다.


행운권 라운드에 앞서, 정동원은 "2라운드 전체가 행운권 라운드다. 행운요정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 모든 팀에게 행운권을 뽑을 수 있는 특권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날의 행운요정은 가수 조정민이었다. 조정민은 '얄미운 사람'으로 100점을 기록해 재도전에 나섰다. 정동원은 "다음 스케줄이 있으시다고, 바로 노래로 가겠다"며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정민은 '짠짜라'로 97점을 기록했으며, 정동원은 "1라운드 순위 역순으로 진행된다"며 여유로운 진행 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정동원은 최근 부산, 광주, 서울에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료했으며 오는 18일과 19일 대구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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