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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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진과 김청이 쌓인 오해를 풀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허심탄회한 이야기로 오해를 푸는 이경진과 김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진은 저녁을 먹다가 "와인이 빠지면 쓰나, 김청과 화해할 겸 한 잔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둘이 싸웠어?"라고 물었고 이경진은 "청이 마음을 건드린 것 같아서 죄지은 것 같더라"라고 답했다.

혜은이는 "어제 점심 먹을 때"라며 한 사건을 언급했다. 김청, 이경진, 혜은이, 박원숙은 점심은 먹으러 식당으로 갔고 이경진은 김청 앞에 있던 샐러드를 달라고 했다. 김청은 접시 통째로 주려고 했지만 이경진은 본인 접시에 샐러드를 덜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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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은 "그렇게 먹으면 무슨 맛이냐. 맛이 섞이잖아. 괜찮아?"라고 했고 이경진은 "내 맛"이라고 했다. 김청은 "그걸 네 맛도 내 맛도 없다고 한다"라고 받았고 이경진은 "너는 네 기준에 맞추면 안되지 내 입맛에 맞춰야지"라고 말했다.

김청이 "실컷 먹어 언니 입맛에 맞춰서"라고 하자 이경진은 "너는 꼭 말대답을 하더라. 청이는 다 좋은데, 너 그거 약간 고치면 좋은데. 뭐든 적당히 하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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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은 "어제 장난스럽게 말을 던진 거다. 쟤가 재밌게 받아줄 거라 생각했는데 스트레스를 받더라"라며 서운해하는 김청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하는 가에 따라 다를텐데 김청이 충분히 기분 나빴을 거라는 것.

김청은 "언니랑 나랑 유대관계가 없었지 않나. 이경진이 생각하는 김청, 김청이 생각하는 이경진이 있지 않나. 근데 와가지고 너는 그렇네 저렇네 하면 (기분이 나쁘다) 같은 말도 여러 번 들으면"이라며 "선입견을 갖고 이야기하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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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은 "청이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미안했다. 갸우뚱했던 것들이 어제 오늘 해소되면서 내 성격도 바라보고 고쳐갈 수 있었다. 더불어 사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청 역시 솔직하게 말하면서 오해가 풀렸다고. 그는 "언니가 담고 있는 것보다 속 시원하게 말해주니까 좋다. 쌓인 게 없이 풀 수 있으니까. 경진 언니가 손을 내밀어 풀어주니까 그런게 고마웠다"고 인터뷰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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