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호적메이트’ 곽윤기와 곽윤영, 곽남매가 ‘극과극’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 김정은, 김정민 자매와 조준호, 조준현 형제는 주말 농장 체험을 하며 케미를 뽐냈고, 이경규는 여동생 이순애와 딸 이예림의 응원을 받으며 스트라이크 시구에 성공했다. 곽윤기, 곽윤영 남매는 김천 부항댐으로 여행을 떠나 우애를 다졌다.


김정은, 조준호, 김정민, 조준현은 짝꿍이 돼 각각 텃밭 가꾸기와 식사 준비하기에 열중했다. 김정은-조준호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애기야’, ‘자기야’로 서로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정은은 조준호의 무한 질문을 받으며 자신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은은 “홍콩에 놀러갔다가 남편을 만났다”라며 “만난지 3주 만에 키스를 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정민과 조준현은 알콩달콩하게 식사를 준비하며 핑크빛 무드를 풍겼다.


텃밭에 모종을 모두 심은 김자매와 조둥이는 솥뚜껑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조둥이와 김자매는 성화봉송을 하듯 원샷 릴레이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둥이는 술자리 게임을 제안하며 야자타임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언니 김정은에게 반말을 한 적 없다는 김정민은 김정은을 “정은아”라고 부른 뒤 “이름만 불러도 너무 시원하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사랑해, 좋아해, 고마워”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경규는 여동생 이순애, 딸 이예림과 부산 사직 구장을 뜨겁게 달구며 시구에 나섰다. 이에 앞서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선수 이대호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대호는 은퇴를 앞둔 소감을 비롯해 우승에 대한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경규는 이대호의 입담을 칭찬하며 “은퇴하면 규라인으로 바로 들어오라”라고 연예계 러브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대호에게 “스트라이크 던질 것 같다”는 칭찬을 들은 이경규는 자신만만하게 마운드에 올라 멋지게 시구를 해냈다.


이후 이경규는 이순애, 이예림과 함께 부산 영도 바닷가에서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맛봤다. 이경규는 이순애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추억에 빠졌다. 이순애는 이경규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동물을 좋아해 수의사를 꿈꿨고, 달리기를 잘했다”고 전하며 애정을 나타냈다. 이경규는 “순애하고는 추억이 끊어졌다가 추억이 갑자기 또 생겼다. 더 좋다”며 기분 좋은 시간을 만끽했다.

곽윤기는 동생 곽윤영과 오붓한 여행을 앞두고, 동생의 집 앞에서 두 조카와 매제를 만났다. 곽윤기는 나이 많은 매제와 다소 어색한 기류를 보이며 “우리는 서로 호칭을 부르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곽윤기는 동생 곽윤영에게 “오늘 손 하나 까딱하지 말라”며 여자친구처럼 잘 대해줄 것을 예고했지만 스카이워크에 도착한 순간 동생을 먼저 등 떠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x곽윤영 곽남매는 85m 스카이워크를 체험하며 아찔한 비명을 질렀고, 짚라인을 타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스카이워크에서 내려온 곽윤기는 급예민 모드로 변하는데, 그 이유는 매제에게 건넨 자신의 ‘곽카’ 때문. 곽윤기는 매제가 곽카를 긁기 시작하자 곽윤영에게 “(어디에 썼는지) 물어보지도 못하냐”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천 흑돼지 골목으로 식사를 하러 간 곽남매는 극과극 경제 관념을 보였다. 놀라울 정도로 다르지만 그래서 더 리얼하고 유쾌한 곽윤기와 곽윤영의 현실 남매 케미를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파자마를 맞춰 입고 운동을 하는 곽남매와 현실감 떨어지는 다정 남매 이지훈 남매가 그려졌다. 또, 아빠 이경규를 증인으로 내세워 혼인신고를 하는 이예림의 이야기도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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