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여정'(사진=방송 화면 캡처)
'뜻밖의 여정'(사진=방송 화면 캡처)

'뜻밖의 여정'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 후일담을 전하며 뒷풀이 파티를 했다.


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에서는 윤여정이 LA여정의 마지막 여정을 소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숙소로 돌아온 윤여정은 숙소에서 라면을 즐기며 아카데미 후일담을 늘어놓았다.


윤여정은 올리비안 콜먼과 커스틴 던스터, 케빈 코스트너를 만난 이야기를 밝히며 "주디덴치 한테 내가 먼저 가서 인사했다"라며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이어 윤여정은 작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때를 떠올렸고 "브래드 피트가 처음으로 내 이름을 호명해서 '이제 끝났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사람들이 여정 여정 하니까 엉겹결에 나갔다"라고 밝혔다. 나영석은 "선생님이 손을 계속 흔드시더라"라고 말했고 윤여정은 "사람들이 '미나리'하고 부르니까… '미나리'하면 또 (흔들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여정과 스태프들은 애니메이션 총고라 디렉터인 정자씨의 홈파티에 초대받았다. 윤여정은 홈파티를 열어준 정자 씨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정자 정말 고생했다, 가정 주부가 이거 준비하려면 정말 힘들어요. 이래서 내가 안 오려고 했어"라며 말했고 "우리가 이 여정을 기획했을 때만 해도 정자 쌤 댁에서 마지막 촬영을 하게 될 줄 몰랐다"라며 깜짝 엔딩을 지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