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사진제공=KBS
'현재는 아름다워'/사진제공=KBS


신동미가 오민석을 모함한 거짓 제보자가 자신이라는 걸 밝힌 것일까.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예고됐다.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가 지난 방송 직후 공개한 예고 영상에 따르면, 해준(신동미 분)이 윤재(오민석 분)에게 거짓 사생활을 폭로한 제보자가 본인이라는 것을 고백한 듯하다. "잘못했다"며 고개를 떨구는 해준을 바라보는 윤재의 얼굴엔 화가 가득하다. "대체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런 해코지를 했냐"며 배신감에 휩싸여 그녀를 몰아세우기까지 한다. 달콤하기만 했던 두 사람 사이에 전에 없던 긴장감이 흐르며 이후 상황에 궁금증을 심는다.

윤재는 결혼 프로젝트를 위해 ‘커플 만들기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방송 중 매력 발산 코너에서 드럼을 연주하기 위해 퇴근 후 라이브 카페를 찾아 연습을 할 정도로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담당 작가에게 출연 불가 통보를 받았다. 윤재가 “양다리, 문어다리”라는 제보가 들어왔다는 것. 새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살아왔던 윤재는 거짓 제보에 분통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윤재의 분노를 자아낸 제보자는 다름 아닌 해준. 한창 외로움을 타던 시기, 윤재가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신경을 긁자 홧김에 선작가에게 거짓말을 했다. 이후 윤재와 알콩달콩 깨를 볶는 사이로 발전할 것이란 미래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저지른 실수였다. 조용히 묻히기만 바랐는데, 선작가가 새 프로그램 ‘40대 전문직 커플 만들기’에 윤재를 섭외하고 싶어 하면서 이 거짓 제보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준은 만약 그때 제보를 안 했다면 윤재와 연애를 시작할 수 없었다고 합리화해보기도 했지만, “제보자는 꼭 알아내서 처단하고 말겠다”는 윤재의 서슬 퍼런 한마디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어렵게 사랑을 확인한 만큼 관계가 틀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해준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해준은 윤재와의 첫 키스 후 썸에서 연애로 업그레이드된 관계가 마냥 행복할 수는 없었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마음과 끝까지 숨겨야겠다는 마음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을 끌 수는 없는 노릇. 해준의 결정이 이들 커플의 관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오늘(5일) 방송에서 밝혀진다”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20회는 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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