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변호사 귀환 엔딩 ‘짜릿 복수 기대’
롤러코스터 운명 스타트
‘폭풍 같은 60분’
사진=MBC ‘닥터로이어’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닥터로이어’ 방송 화면 캡처


소지섭이 변호사가 되어 돌아왔다.

4일 방송된 MBC ‘닥터로이어’ 2회에서는 주인공 한이한(소지섭 분)의 롤러코스터 운명이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로 그려졌다. 조작된 수술로 인해 한 순간에 죄수가 된 한이한이 5년 후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엔딩은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선사하며, 그의 본격적인 복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한이한은 반석병원장 구진기(이경영 분)가 놓은 덫에 걸렸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환자에게, 누구의 것인지도 모르는 심장을 이식한 것. 평소 환자가 즐겨 듣는다는 라흐마니노프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한이한은 심장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그리고 구진기가 준비한 공간에서 구진기가 준비한 술을 한 모금 마신 뒤 쓰러지듯 잠에 취해버렸다.

다음날 한이한은 쉴 새 없이 울리는 휴대전화 소리에 눈을 떴다. 그 시각 금석주(한승빈 분)는 생사를 넘나들고 있었다. 금석주는 한이한의 연인 금석영(임수향 분)의 하나뿐인 혈육인 동생이다. 전날 한이한은 금석주에게 심장 이식 수술을 했다. 한이한이 달려왔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태였다. 결국 금석주는 사망했고, 한이한과 금석영은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다. 금석주 사망 원인이 한이한의 의료과실이라는 부검 결과 나온 것. 또 작정이라도 한 듯 순식간에 병원 내 한이한의 접근 권한이 사라졌다. 한이한은 전날 밤 자신이 수술한 환자의 심장이 금석주의 것일 수도 있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한이한은 환자의 정체를 확인하기도 전에 체포됐다. 이전에 구진기가 준 돈도 한이한의 발목을 잡는 장치였다.

결국 한이한은 구치소에 수감됐다. 1차 공판에서 강대웅(조현식 분)을 제외한 모든 스태프가 한이한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 이후 한이한은 구치소에서 수감자들에게 단체 폭행을 당했다. 그때 구진기가 나타났다. 구진기는 “전부 다 네 과실이었다고 인정해”라고 협박했다. 한이한은 “석주 당신이 죽였잖아”라고 절규했지만, 무력함을 느꼈다. 그리고 찾아온 2차 공판. 한이한은 거짓으로 공소 사실을 인정했고, 집행 유예 판정을 받았다.

금석영은 한이한을 붙잡고 오열했다. 하지만 한이한은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는 지켜야 할 어머니가 있었고, 구진기에게 복수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5년이 흘렀고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 금석영은 반석병원 의사 박기태(김형묵 분)의 의료 과실 공판에 나섰다. 박기태는 공판 중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그때 변호사가 된 한이한이 법정에 나타났다.

5년만에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한이한. 그는 놀라는 금석영을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날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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