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방을 '천수포차'로 만든 이천수
김승현 "나도 이렇게 하고 싶다"
심하은, 이천수의 무허가 홈포차에 '황당'
사진제공=KBS 2TV ‘살림남2’
사진제공=KBS 2TV ‘살림남2’
4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내 심하은 몰래 자신의 방을 홈포차로 개조한 이천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이천수는 심하은과 아이들이 외출한 사이 절친 김승현과 축구선수 출신인 절친한 후배 조원희를 몰래 집으로 초대했다.

자신만의 홈바를 갖는 것이 로망이었다는 이천수는 두 사람에게 방을 홈포차로 만드는 것을 도와 달라 부탁했고, 김승현과 조원희의 도움 하에 소파, 침대를 치우고 냉장고를 들여와 홈포차 만들기에 성공했다.

빨간색 천막천에 플라스틱 테이블과 의자까지 실제 포장마차 같은 '천수 포차'의 분위기에 취한 세 사람의 흥이 한창 오르던 가운데 집에 돌아와 이 광경을 본 심하은은 "어머 왜 이래, 미쳤나봐!"라며 황당해했다는데.

그제서야 이천수가 허락없이 저지른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승현과 조원희가 얼음처럼 굳어버렸다고 해 이후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본방송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천수는 같은 프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월드컵과 아시안게임도 함께 뛴 후배 조원희를 마주칠 때마다 깍듯이 인사를 했었다는 사연을 공개.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비하인드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천수의 '천수 포차' 프로젝트의 결말은 4일(토) 밤 9시 20분 KBS2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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