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손을 물고 흔들었다”
강한 공격성에 보호자도 두려움에 떠는 고민견 등장
하울링부터 입질까지?
사진제공=KBS2 ‘개는 훌륭하다’
사진제공=KBS2 ‘개는 훌륭하다’
‘개훌륭’에 강한 공격성을 비롯해 한적한 주택가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울음소리를 내는 고민견이 등장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하울링과 강한 경계심을 보이는 고민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등장하는 알래스카 맬러뮤트 샐리는 외부인을 비롯해 부부 보호자에게까지 입질을 가하는 것은 물론, 남편 보호자는 “다른 집 손님이 물렸고, 제 손을 갑자기 물고 흔들었다. 상처가 굉장히 심했다”라고 밝히며 충격을 자아낼 예정이다.

몸에 조금이라도 손을 대면 공격성을 보이는 알래스카 맬러뮤트 샐리의 모습에 부부 보호자는 “아기 때 한 번 시도했다”라며 8년 동안 목욕은 한 번밖에 못했음을 전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며, 미용 중 입질 당했었던 경험까지 밝힌다.

이러한 돌발적 공격성으로 인해 지금껏 병원에 방문하지 못했던 알래스카 맬러뮤트 샐리는 문제 행동이 아픔의 호소일 수 있다는 강형욱 훈련사의 솔루션에 따라 처음으로 병원을 찾는다. 검사 결과 이상 증세가 발견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알래스카 맬러뮤트 샐리는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심한 하울링으로 민폐를 끼친다. 한번 시작되면 멈추지 않는 하울링에 동네 주민들의 불만이 쌓여가는 상황이다. 이에 부부 보호자는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한다.

이처럼 여러 문제점을 보이는 알래스카 맬러뮤트 샐리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 훈련사의 솔루션은 ‘개훌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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