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딘딘이 백종원의 요리하는 모습에 입덕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고립된 산에서 채식 요리에 도전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님과 신도들의 30인 분 식사인 짜장면, 만두, 탕수육을 만들어낸 백종원을 남은 재료로 짜장고기범벅까지 선보여 신도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손님들의 서빙이 다 끝난 후 한숨 돌리던 오대환은 "우리는 짜장면도 못 먹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안보현과 딘딘 역시 "우리는 매번 못 먹는다"라며 아쉬워했다. 이를 듣던 백종원은 "그럼 남은 재료로 짜장밥 만들지 뭐"라며 무심하게 모든 재료를 털어넣었다.
자장소스에 찬밥과 남은 두부, 양파까지 전부 넣어 볶은 백종원의 솜씨에 안보현은 시식에 나서며 "왜 맛있지?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라며 감탄했다. 이어 딘딘은 "와 이거 뭐야?"라며 "백패커가 아니라 섹시백으로 가야 할 거 같은데?"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딘딘은 "첫 회에는 제가 입덕 부정기처럼 부정했어요. 안 멋있을 거다"라고 "그런데 보니 너무 멋있다. 섹시하다"라며 감탄해 백종원을 흐뭇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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