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 채종협, 김무준, 서지혜가 한자리에서 만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커플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서로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하는 애절한 커플 박태양(박주현 분)-박태준(채종협 분)과 서로 좋아하지만 아직 시작도 못 한 풋풋한 커플 육정환(김무준 분)-이유민(서지혜 분)의 이야기다.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도,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너무나 다른 두 커플이지만 단 하나, 현재 두 커플 모두 연인 관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닮았다. 5월 26일 방송된 ‘너가속’ 12회에서 박태양, 박태준은 이별했고, 육정환은 이유민에게 “봄에 다시 만나자”고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6월 1일 ‘너가속’ 측이 13회를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는 유니스 훈련장에서 만난 박태양, 박태준, 육정환, 이유민이 담겨있다. 네 사람이 다 함께 모인 것은 오랜만이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 박태준과 육정환은 훈련소에 등장한 박태양, 이유민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박태양을 바라보는 박태준의 눈빛에는 아련함이, 이유민을 바라보는 육정환의 눈빛에는 당혹스러움이 담겨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유니스 훈련장에 함께 들어선 박태양, 이유민이 보인다. 훈련소에 있던 박태준, 육정환을 바라보는 박태양의 표정도 밝지만은 않다. 박태양과 박태준이 사귀었다가 헤어진 걸 모르는 이유민만 해맑은 표정이라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두 사람에게로 다가온 육정환이 이유민을 붙잡고 나가려고 하고 있어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과연 박태양과 이유민은 어떻게 함께 유니스 경기장에 오게 된 것일까. 한 자리에서 만난 네 청춘 남녀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13회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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