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어겐마' 이준기, 악마 이경영보다 더한 괴물 될 것 선언…최고 시청률 13.4%
[종합] '어겐마' 이준기, 악마 이경영보다 더한 괴물 될 것 선언…최고 시청률 13.4%
[종합] '어겐마' 이준기, 악마 이경영보다 더한 괴물 될 것 선언…최고 시청률 13.4%
[종합] '어겐마' 이준기, 악마 이경영보다 더한 괴물 될 것 선언…최고 시청률 13.4%
사진=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영상 캡처
사진=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 영상 캡처
이준기가 이경영을 응징할 마지막 판 짜기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에서 김희우(이준기 분)는 목숨값으로 박대호(현봉식 분)와 로비스트 정세연(이연두 분)을 역이용하며 조태섭(이경영 분)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12%, 전국 12%,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4%까지 치솟았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곧 전 채널 동 시간대 및 금토드라마 1위로 지난(5/20~5/27) 한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 파워를 과시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4.6%를 기록, 예능을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거머쥐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김영일(한기찬 분)의 지분이 김희아(김지은 분)에게 들어가게 되면서 박대호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반도은행의 대출까지 막히자 박대호는 자신의 옛 오른팔이 운영하는 불법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실종자들을 위장 취업시키고 그들의 명의로 대출을 받는 범법을 저질렀다. 결국 김희우는 박대호의 끄나풀 박사장(이수용 분)의 입을 통해 박대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증언을 확보하며 박대호를 수면 위로 떠올리게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김희우는 정세연에게 자신이 만든 거짓 목줄로 조태섭의 환심을 사라고 하는 등 조태섭을 더욱 수세로 몰아넣었다.

검사장이 된 전석규(김철기 분)은 180도 달라진 듯했지만 실은 여전히 김희우를 돕고 있었다. 전석규는 김석훈(최광일 분) 수사에서 박대호 체포까지 손을 떼라고 지시하며 번번이 김희우의 수사를 막았다. 달라진 전석규의 모습에 모두가 의아해했지만 오해는 곧 풀렸다. 수사관 오민국(나인규 분)을 서울로 올려 김희우를 서포터하라고 지시한 것이 전석규였던 것. 전석규는 "너 박대호 잡고 끝낼 거냐. 조태섭이 남아 있지 않나. 발톱 숨기고 물러나 있어라"고 말했다. 또한 "난 이 싸움 끝까지 한다. 걱정마라. 너희들이 범죄와 싸우는 동안은 내가 이 자리 지키고 있을 테니까. 싸워 그리고 꼭 이겨라"며 김희우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조태섭은 JQ건설 신임 대표 박상만(지찬 분)의 뒤를 캤다. 김희우는 조태섭이 박상만에게 직접 접촉하자 박상만보다 먼저 조태섭을 찾아가 분노를 표했다. 김희우는 조태섭에게 "박상만에게 지시하고 움직인 거 저다. 당신이 지금껏 저지른 죄, 벌, 내가 내릴 거다"고 선전 포고했다. 그는 "당신이 일어나서 무릎 꿇고 반성한다고 해도 봐줄 생각 없다. 난 당신을 잡을 거다"며 "당신은 감옥이 어울린다"고 말했다. 조태섭은 "상대가 가장 아파하는 곳을 건드리는 게 정치권의 싸움이다. 박상만을 아꼈다면 자네 이 자리에 나왔으면 안 됐다"고 경고했다. 박상만은 그사이 김진우(김영훈 분)와 닥터K(현우성 분)에 의해 목숨이 위독한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그런 가운데 김희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조태섭이 김한미(김재경 분), 김규리(홍비라 분) 등 김희우의 조력자들을 사라지게 만들고 김희우를 무력화시킨 것. 하지만 김희우는 "조태섭에게 지옥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오히려 마음을 다잡았다.

이민수(정상훈 분)는 김희우를 잡아오라는 조태섭에게 원하는 것으로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정치권에 야망을 드러냈다. 조태섭은 "김희우가 여의도로 향하는 자네의 티켓이 될 것"이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민수는 "김희우, 우리 브라더가 내 티켓 좀 돼줘야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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