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학당'./사진제공=TV조선
'개나리학당'./사진제공=TV조선
예비 아빠 제이쓴이 2세 똥별이를 기다리는 벅찬 마음을 드러낸다.

23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개나리학당’ 16회에서는 슈퍼맨 아빠 홍경민-김재원-황제성-제이쓴이 함께하는 5월 가정의 달 특집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최근 2세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던 제이쓴은 2세의 태명을 ‘똥별이’라고 밝히며 임신 사실을 알기 전날 본 별똥별이 인상적이라 똥별이라는 태명을 지었다고 말해 흐뭇한 웃음을 짓게 한다. 이에 제이쓴은 곧 태어날 똥별이에게 영상 편지를 준비하고, 영상 편지를 시작하기 전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먹거리는 모습으로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이에 개나리 멤버들은 예비 아빠 제이쓴의 2세 ‘똥별이’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나서고, 제이쓴 본명인 연제승의 성을 따라 ‘연’ 씨 성을 가진 개나리 표 이름들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개나리 멤버들은 맛있는 것 많이 먹으라는 뜻의 연탄불고기, 운동 많이 하라는 뜻의 연체동물 등 말도 안 되는 이름들을 무더기로 외쳐 제이쓴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고. 결국 제이쓴은 황제성에게 “아이들한테 이상한 이름 알려주지 말라”며 발끈하고, 황제성은 “지들이 생각한 거야!”라고 억울해해 현장을 한바탕 웃게 했다는 후문.

이날 ‘개나리 상담소’ 주제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이성 친구와의 교제를 계속 이어갈지, 헤어질지’였다. 이에 임지민은 “남자친구 만나보니까 별거 아니더라고요”라며 “살아보니까 부모님 말씀이 제일 맞는 것 같다”며 10살의 명확한 결혼관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한다.

반면 서우진은 “엄마랑 같이 살 것도 아니고, 여자 친구랑 둘이 살 거니까 계속 교제할 것”이라며 부모님이 김유하를 반대하더라도 계속 만난다고 말해 ‘개나리학당’ 공식 ‘직진남’ 면모로 감탄을 터지게 한다.

김태연은 “부모님이 바라보는 눈이 정확한 눈”이라며 헤어질 것에 한 표를 던지지만, 김재원이 “본인이 책임지고 스스로 만나보고 스스로 깨달아야한다”고 하자 바로 생각을 바꿔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제이쓴이 2세 똥별이를 기다리는 설렘과 깊은 애정을 드러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며 “홍경민, 김재원, 황제성, 제이쓴이 개나리 멤버들의 흥과 끼에 쉴 새 없이 웃음을 터트린 포복절도 개나리 적응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나리학당’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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