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S, 보미디어)
(사진=스튜디오S, 보미디어)

‘왜 오수재인가’ 배인혁이 온도 차 확실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6월 3일(금)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측은 20일 외롭지만 자유로운 영혼 ‘최윤상’에 동기화 완료한 배인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살기 위해, 가장 위에서, 더 독하게’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현진,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을 비롯해 김창완, 이경영, 배해선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강렬한 미스터리 법정물의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배인혁은 외로움에 익숙해진 로스쿨 학생 ‘최윤상’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훈훈한 외모에 냉철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패기까지 탑재한 마이웨이 청년이다. 앞선 티저와 포스터를 통해 오수재, 공찬, 그리고 최태국(허준호 분)과의 복잡미묘한 관계성을 짐작게 한바, 어떤 사연과 인연으로 이들과 얽힌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최윤상의 우월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로스쿨 강의실 뒷자리에서 보일 듯 말 듯 미소를 띤 얼굴엔 장난기 어린 여유가 느껴지다가도, 때로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팔짱 낀 모습에 이어, 최태국과 대면한 그의 눈빛은 이전과 또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많은 얼굴 뒤에 감춰진 최윤상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배인혁은 “이전 출연작과 다른 분위기와 무게감이 있는, 처음 접해보는 장르라서 걱정이 되면서도 굉장히 흥미로웠다”라며 “로스쿨이라는 배경과 법이라는 소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아 재미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도전해 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다”라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또 “최윤상은 순정을 감춘 자유로운 영혼이다. 틀에 갇히지 않고 흐르는 대로 감정을 드러내고, 솔직하고 거침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제멋대로’인 사람”이라고 정의한 그는 “그렇게 살아온 인생의 배경에 숨겨둔 아픔이 최윤상이라는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뻔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즉흥적이면서도 다양한 표현을 많이 연구했다”라고 전하며 새로운 도전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6월 3일(금)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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