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자 벤틀리, 촬영 중 '급똥' 신호
방송 하든 말든 "나 화장실 갑니다~"
진상짓에 막무가내로 응수
사진제공=ENA, ENA DRAMA ‘해밍턴가 꿈의 옷장’
사진제공=ENA, ENA DRAMA ‘해밍턴가 꿈의 옷장’
승무원이 된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무례한 손님’ 대응법의 정석을 보여준다.

20일(금) 저녁 8시 방송하는 ENA(이엔에이), ENA DRAMA(이엔에이 드라마) 채널 ‘해밍턴가(家) 꿈의 옷장’(이하 ‘해꿈장’) 3회에서는 승무원 꿈 모험에 도전한 윌리엄&벤틀리(윌&벤)가 기내 무례한 손님을 대하는 ‘극과 극’ 대처법으로 웃음을 안긴다.

이날 삼총사(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는 ‘일일 승무원’ 체험 전, 지상 교육을 받는다. 이중 기내 방송 교육에서 윌&벤은 한글과 영어 버전 모두를 잘 소화해내 ‘엄지 척’을 유발한다. 뒤이어 윌&벤은 진상 손님으로 재출연한 ‘드리머’(꿈 실현을 돕는 조력자) 김성원을 맞닥뜨려, 문제 해결법을 배운다. 윌리엄은 무례한 손님이 괴롭혀도 꿋꿋하게 미소를 유지하며 ‘큐티 교과서’ 면모를 뽐낸다. 반면 벤틀리는 벤토리표 막무가내 대응으로 손님의 ‘진상병’을 고쳐줘 폭소탄을 터뜨린다.

먼저 벤틀리는 무례한 손님이 입장과 동시에 불만 공격을 퍼붓자, 더 큰 목소리로 “손님 들어오세요!”를 연발한다. 또한 덥다고 짜증 내는 손님에게 “에어컨 없어요~”라고 ‘파워 당당’ 맞대응한다. 이후에도 벤틀리는 무례한 손님이 “목마르다”고 하자 독특한 제조법으로 물을 만드느라 시간을 질질 끌고, 손님이 빨리 달라고 독촉해도 “기다려~”라고 이를 악물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그러던 중 벤틀리는 예상치 못한 ‘급똥’ 신호가 오자, 방송하든 말든 “나 화장실 갑니다~”라며 유유히 사라져 폭소를 더한다. 윌&벤은 진상 손님에서 MC로 변신한 김성원과 퀴즈쇼도 함께 하는데, 여기서도 벤틀리는 ‘마이웨이’ 답변을 내놓아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수업 후에는 윌&벤 형제가 직접 ‘일일 승무원’이 되어, 실제 비행기에도 탑승할 예정이라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제작진은 “윌&벤 형제가 기내 방송과 손님 응대 교육을 받으면서 저절로 성격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낸다. ‘배려심 왕자’ 윌리엄과 ‘불도저 장꾸’ 벤틀리의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내 방송을 통해 언어를 공부하고, 손님 응대를 통해 예절은 물론 난관 극복법을 배우는 윌&벤의 리얼한 모습이 유익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해밍턴가 꿈의 옷장’ 3회는 20일(금) 저녁 8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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