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사진=콴엔터테인먼트 제공)
하하 (사진=콴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인 하하가 주말 웃음 사냥꾼으로 만능 활약했다.


하하는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와 SBS '런닝맨'에 각각 출연해 적재적소 센스 있는 활약을 펼쳤다.


먼저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워너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조별 경연이 시작됐다.


앞서 참가자 '엠마 스톤'의 노래에 감동해 앙코르 요청을 한 바 있는 하하는 이날 그녀와의 만남에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엠마 스톤' 또한 "하하, 정준하 선배님이 엄청 진심으로 좋아하셔서 감사했다"라고 전했고, 이에 유재석은 "콴무진(하하, 정준하)은 노래 다시 듣자고 했다"고 이간질했다. 하하는 "한 번 더 듣고 싶어서 그런 거다. 너무 듣고 싶었다"며 '엠마 스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이후로도 하하는 참가자들 한 명 한 명에게 진정성 있는 감상평을 전하며 따뜻한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런닝맨'은 멤버들 중 가장 운 좋은 1인을 뽑는 'N분의 1' 특집으로 꾸며졌다. 하하는 룰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춤추는 경호원에게 시선을 빼앗긴 채 적극적으로 리액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골반을 더 튕겨야 한다"고 코칭까지 나서며 유쾌함을 자아냈다.


이 모든 게 제작진이 준비한 집중력 테스트였음이 밝혀지자 하하는 "눈은 경호원에게 있었지만 귀로는 설명 다 들었다"고 억울해 하다가도 "예능인이 그럼 이걸 보고 반응을 해 줘야지"라며 천상 예능인의 면모를 보였다.


집중력 테스트 결과 하하는 자신을 지지한 9명의 스태프와 함께 1라운드 동반 탈락의 굴욕을 당했다. 이후로도 하하는 벌칙볼을 피하기 위해 다채로운 게임에서 활약하며 주말 저녁을 건강한 웃음으로 채웠다.


한편 하하는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하하PD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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