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사진제공=TV조선
'우이혼2' ./사진제공=TV조선
일라이와 지연수가 세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공개, 재결합에 기대감을 높였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13일(오늘) 방송되는 ‘우이혼2’ 6회에서는 지난주 전남편 앞에서 수영복 자태를 뽐낸 지연수와 지연수의 변신에 놀라워하던 일라이의 다음 이야기가 펼쳐진다.

춘천 여행 2번째 날, 지연수는 종잇장 몸매가 돋보이는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일라이는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어 미묘한 설렘 속 두 사람이 물놀이를 즐긴 가운데, 일라이가 미국에 계신 부모님의 연락을 받고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으로 위기감을 조성했다. 이내 마음이 복잡해진 일라이가 지연수에게 부모님의 연락소식을 전하며 부모님의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일라이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열혈 애청자인 지연수를 위해 촬영장 데이트를 준비한다. 지연수는 드라마 촬영지였던 수목원에 들어서자 팬심을 드러내며 신나하고,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일라이는 갑자기 지연수의 손을 덥석 잡아 지연수를 당황케 한다. “왜 자꾸 나랑 스킨십을 하려고 하냐?”라며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진심을 물어보면서 일라이의 대답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데이트 후 인근 브런치 카페로 향한 두 사람은 지연수의 뜻밖의 제안으로 반전을 일으킨다. 지연수가 “이사 가면 방 하나 내줄 테니 월세 내고 살래?”라며 예상치 못한 질문을 건네 일라이를 놀라게 한 것. 특히 재결합을 결정하기 전 일라이의 본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는 지연수의 말에 일라이가 임시 합가 제안을 수락, 두 사람이 2년 만에 한집에 살게 되면서 재결합에 청신호가 켜진 것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일라이와 지연수가 함께 이사 준비를 하는 가운데, 앞으로 민수와 같이 세 가족이 지낼 새 보금자리가 공개된다. 그러나 ‘함께 지내기 위한’ 규칙을 정하던 일라이와 지연수가 각자의 싸움방식에 대해 얘기하던 중 결국 다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과연 지연수와 일라이의 임시 합가는 무사히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 “‘우이혼2’에서 설렘 유발자로 등극한 일라이와 지연수가 임시 합가를 결정, 새 출발을 알렸다”라며 “시청자들의 간절한 바람처럼 세 식구의 행복한 미래가 그려질지, 쉽지 않은 이혼 2년 만의 합가는 어떻게 흘러갈지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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