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 방송화면 캡처


손을 잡은 곽도원과 윤두준이 박원숙의 미션을 무사히 완수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ENA 채널 수목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4회에서는 구필수(곽도원 분)와 정석(윤두준 분)이 손을 잡고 천만금(박원숙 분)이 준 미션을 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천만금은 갑작스레 나타나 자기 일을 방해한 구필수와 정석에게 분통을 터트렸다. 그녀는 다시금 '칼의 주인'을 찾아내라는 미션을 부여했다. '칼의 주인'을 놓치게 되면 구필수와 정석 모두 집에서 쫓아내겠다는 무시무시한 조건을 걸었다.

천만금의 집에서 나가면 갈 곳이 없기는 구필수와 정석 모두 마찬가지인 상황. 이에 두 남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칼의 주인' 김건우(송지호 분)의 행방을 쫓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랜 잠복 끝에 김건우를 발견,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었지만 결국 잡는 데는 실패했다.

눈앞에서 김건우를 떠나보낸 정석은 "끝났어요"라며 구필수의 추격을 저지했다. 그러나 구필수는 정석에게 "끝났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라고 말했다. 구필수는 혼자인 정석과는 달리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 이에 자신의 간절함을 어필하며 반드시 김건우를 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같은 시각 구준표(정동원 분)는 영원히 못 만날 줄 알았던 첫사랑 조안나(김지영 분)와 버스킹 구경부터 떡볶이집 데이트까지 즐기며 꿈만 같은 하루를 보냈다. 위장을 자극하는 캡사이신도 사랑의 힘으로 이겨낸 것은 물론 조안나의 말 한마디에 설레했다.

중국행 배를 타려는 김건우마저 잡지 못한 구필수와 정석에겐 집을 나가라는 천만금의 최후통첩이 떨어졌다. 다시금 기회를 달라는 구필수의 말을 하늘이 듣기라도 한 듯 정석이 '동네친구 24' 애플리케이션에 올린 글에 김건우를 목격했다는 댓글이 달렸다. 빛의 속도로 그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 이들은 마침내 김건우에게 칼을 되돌려주며 무사히 미션을 완수했다.

구필수와 구준표 부자가 각자의 사연으로 남성미(한고은 분)의 생일을 까맣게 잊어버린 사이 훈남 동창 황은호(김태훈 분)는 그녀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뒤늦게 남성미의 생일을 깨달은 구필수는 깜찍한 애교로 기분을 풀어주려 했지만 아리송한 반응만 되돌아올 뿐이었다.

그런가 하면 천만금의 미션을 성공한 구필수는 '할 말이 있다'는 그녀의 뒤를 따라 지하실에 들어섰다. 연신 어색한 리액션을 하는 구필수에게 "다 봐놓고선 무슨"이라며 지난 밤 지하실 출입을 알고 있는 듯한 예리한 말을 던져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천만금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방에 들어선 구필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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