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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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효린이 3차 1라운드 경연 결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효린은 지난 12일 방송된 Mnet ‘퀸덤2’에 출연했다.

이날 ‘퀸덤2’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3차 1라운드 포지션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보컬 포지션 유닛 무대에서 브레이브걸스 민영과 ‘나의 사춘기에게’로 합을 맞췄던 효린은 우주소녀 은서, 여름과 댄스 포지션 유닛으로 활약, 리더십을 발휘하며 눈길을 끌었다.

댄스팀 라치카와 ‘KA-BOOM!’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효린은 Ex-it 팀의 콘셉트인 ‘악당’ 아이디어를 제시하는가 하면, “멋있는 악당, 미워할 수 없는 악당을 하자”라며 은서와 여름의 자신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말은 경연이지만, 결국 모든 과정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은서, 여름이) 안 해봤던 스타일이지만 두 사람의 열정과 의지가 좋다”라며 동생들을 향한 애정 또한 드러냈다.

안무 연습부터 노래 녹음까지 무대를 향한 노력을 내비쳤던 효린은 “떨려”라는 은서와 여름의 말에 “내가 중심을 잡아줄게”라며 ‘언니미’를 자랑,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대 위 ‘악당 리더’로 변신한 효린은 형광으로 무장, 보컬 무대와는 다른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동시에 갭 차이가 느껴지는 표정과 제스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혹적인 표정으로 팬들의 심장을 훔친 효린은 파워풀한 노래에 맞춰 무한 에너지를 퍼포먼스에 쏟았고, 걸크러시가 느껴지는 안무는 효린의 멋짐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는 형광 옷과 복면 활용으로 ‘빌런’ 그 자체를 그려낸 효린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무대가 끝난 직후 은서와 여름을 안으며 “수고했다” 다독여준 효린은 “애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고, 열심히 하고 싶은 게 느껴져서 좋았고, 고마웠고, 재밌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보컬 유닛에선 2위, 댄스 포지션 유닛에서도 2위를 차지, 3차 경연 1라운드 결과 최종 3위를 기록한 효린은 “이런 결과가 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라며 각오를 다졌고, 2라운드 무대에선 또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1차와 2차 경연 모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차 경연에서 빛나는 리더십과 실력을 보여준 효린은 최근 ‘KCON 2022 Premiere in Seoul’(케이콘 2022 프리미어 인 서울)에 출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Touch My Body’로 다시 한번 ‘갓 효린’의 입지를 굳힌 바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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