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프리한 닥터 W'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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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진이 반려견 때문에 남편 전승빈과의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프리한 닥터 - 프리한 닥터 W(이하 프리한 닥터)'에서는 심은진, 전승빈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오상진은 심은진에 대해 "제가 한참 군 생활할 때 워너비 스타셨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저희가 많이 다녔었다"며 "드라마 찍고 있었던 건 다 끝나고 방송이 다 됐다. 요즘 쉬고 있다. 최근에 예전부터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서 지금 인테리어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사진=tvN STORY '프리한 닥터 W'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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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은 "새로운 도전이라기보다 제가 상업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상업 디자인과였다. 그때 당시에 데뷔했기 때문에 배우다 말았다"며 "조금 더 배우고 싶은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다시 학습해보자 해서 자격증을 따게 했다. 전시를 목적으로 배웠는데 기사가 나다 보니까 일로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은진은 "몇 년 전이긴 하지만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삽화가로 유명한 레그 헤스 내한 당시 그때 500평 규모의 디자인을 했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황제성은 "저희가 맡기면 진짜 해주시는 건가요? 클레임 걸어도 받아주시나요?"라고 물었다. 심은진은 "클라이언트님은 언제나 사랑이다. 클레임을 걸면 그대로 수정을 해드린다"고 했다.

올해로 데뷔 25년 차를 맞은 심은진이다. 심은진은 "피부가 타고난 것 같다. 어머님이 80이 다 되셨는데 목주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피부가 속건성이 있어서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 평소에 수분 위주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STORY '프리한 닥터 W'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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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은 지난해 1월 전승빈과 혼인신고를 한 뒤 법적인 부부가 됐다. '프리한 닥터'를 통해 심은진, 전승빈의 러브 하우스가 공개됐다. 심은진은 "처음 도면 그리는 것부터 해서 마지막 디자인까지 제가 했다. 창문을 제외하고 모든 걸 다 새롭게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문을 지나면 바가 보인다. 우리들만의 아지트처럼 만들자고 해서 바를 만들었다. 주방은 세로형으로 길게 만들었다. 작업실은 작업실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일 많이 하는 건 도면 그리는 일이다. 안방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했다. 예쁘게 잘 나왔다. 만족하고 뿌듯하다"이라고 덧붙였다.

심은진은 아침을 먹은 뒤 남편 전승빈, 반려견 초이와 함께 유기견 보호센터 후원 모금을 위한 달력 사진 촬영에 나섰다. 심은진의 반려견 초이는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왔다고. 촬영에 앞서 심은진과 전승빈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심은진은 "저희는 강아지를 입양하면서 둘의 사이도 좋아졌다. 작은 다툼도 안 하게 되더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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