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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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솔루션 예능 ‘엄마는 예뻤다’가 특급 솔루션을 통해 11년차 무명가수 홍시 모녀의 서로에 대한 미안함과 상처를 치유, 오랜 모녀 갈등 해소를 이끌어 감동을 선사했다.


LG헬로비전, MBN 오리지널 예능 ‘엄마는 예뻤다’ 의학, 패션, 뷰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엄마의 예뻤던 청춘으로 회귀시켜줄 뿐 아니라, 엄마의 마음까지 치유해, 삶을 대하는 방식을 바꿔주는 솔루션 프로그램. 지난 8일(일) 방송된 2회에서는 11년차 무명가수 홍시가 엄마를 위해 솔루션을 신청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엄마의 솔루션을 신청한 무명가수 홍시는 자신을 ‘엄마의 혹’이라고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민호는 “남일 같지 않아요”라며 공감을 표했다. 현재는 ‘미스터트롯’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장민호 또한 1997년 데뷔해 긴 무명생활을 경험한 가수이기 때문. 더욱이 장민호는 “저는 남들이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도 못 봐요”라며 치열한 오디션을 치러봤기에 마음 편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없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 가운데 서로에 대한 미안함과 상처로 얼룩진 홍시 모녀의 사연이 드러나 관심을 높였다. 의뢰모는 이혼 후 홀로 남매를 키우기 위해 40년동안 재봉일을 해왔지만 길어지는 딸의 무명으로 인해, 미처 즐기지 못한 채 지나가버린 자신의 삶을 한탄하며 눈물지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한편, 딸인 홍시는 엄마의 기대감이 주는 부담감에 극단적 선택까지 하려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에 장민호는 “불과 몇 년 전 저의 모습이에요. 엄마의 마음도, 딸의 마음도 알겠어서 더 답답해요”라며 모녀의 상황에 격한 공감을 표출했다. 더욱이 이지혜는 “서로 아끼는 마음은 가지고 있는데 (표현 방식이) 잘못된 거에요. 따로 떨어져서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고 봐요”라며 해결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자신을 돌보지 못한 의뢰모의 건강 상태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딸의 불안한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가 불러온 심각한 탈모,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허리 통증, 피부 처짐으로 인한 피곤한 인상 등의 개선점이 제기된 가운데, 장건강과 여성 호르몬 등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건강 상태가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닥터 군단의 맞춤 솔루션이 진행돼 관심을 높였다. 탈모치료부터 주름 개선 시술, 눈매 교정, 다이어트 등이 진행되며 변화될 의뢰모의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윽고 한층 풍성해진 모발과 우울함을 벗은 밝은 미소를 장착, 청춘을 되찾은 의뢰모의 모습이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특히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완벽히 변화된 의뢰모의 비주얼이 눈길을 끈 한편, 의뢰모는 스튜디오에 등장함과 동시에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민호는 “진짜 역대급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지혜 또한 “진짜 사랑스러워지셨어요”며 감탄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솔루션에는 의뢰모와 함께 의뢰모의 언니까지 함께 동참하며, 온 가족이 미소를 되찾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무엇보다 외모의 변화와 함께, 희망 없이 되풀이되는 후회를 씻고 다시 일어서고자 하는 의뢰모의 마인드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의뢰모는 “언니도 밝게 살았으면 좋겠고, 저도 밝게 살 거에요”라면서 “‘되는 거는 다 때가 있는 건데 너무 딸을 힘들게 했구나’라고 반성하면서 제 마음도 정리하고 ‘앞으로 좀 안 그래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서로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해 앞으로를 응원하게 했다. 이에 딸 홍시 또한 “저희 엄마가 외모도 굉장히 달라지셨지만 마음도 치유가 된 거 같아요. 우울감도 많이 없어지시고 마음치료까지 해 주신 거 같아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 웃음꽃 피울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한편 건강 솔루션 예능 ‘엄마는 예뻤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과 MBN을 통해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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