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플레이)
(사진=쇼플레이)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정동원이 부산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가수 정동원은 지난 7일과 8일에 걸쳐 부산 KBS홀에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2nd JEONG DONG WON’S TALK CONCERT)’의 첫 시작인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정동원의 첫 전국투어 콘서트로 지난 4월 25일 발매한 새 미니 앨범 ‘손편지’의 '아지랑이꽃', '들꽃', '어려도 알건 알아요', '나는 피터팬' 등을 선보이며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었다.

또한, 트로트, 발라드, 댄스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를 펼쳤다. 정동원의 더욱 다양해진 퍼포먼스와 노래로 가득 채워진 이번 공연은 콘서트를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정동원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너무 기분이 좋다. 이번 공연에는 여러분의 눈빛, 박수 그리고 함성까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긴장된다는 마음보다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보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정동원은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호흡하는 모습으로 그간의 아쉬움을 달랬다. 팬들은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끝으로 정동원은 "오랜만에 여러분의 함성 소리를 당당하게 들을 수 있는 공연이기도 했고 앨범 활동과 드라마 촬영, 다른 활동들을 같이 하면서 준비한 공연이라 더 뜻깊은 콘서트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팬들의 아쉬움 가득한 탄성이 터져나오자, 정동원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연 중에 어버이날 선물로 가족 분들과 오늘 공연을 보러 많이 오셨다고 하더라.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제게도 선물같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최근 정동원은 신곡 발매와 TV조선 ‘동원아 여행가자’,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MC에 이어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에서 연기까지 선보이며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전국투어의 포문을 여는 부산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정동원은 오는 21일과 22일 광주, 6월 4일과 5일 서울, 6월 18일과 19일 대구 4대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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