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내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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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온이 생사를 넘어 극적으로 재회한 가운데, 위기관리팀에 다시 합류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의 '서쪽하늘' 에피소드에는 아이를 유산하고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임유화(민지아 분)와 그녀를 지키고자 하는 임륭구(윤지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련(김희선 분)과 최준웅(로운 분)은 극단적 선택의 위기에 놓인 관리대상자로 임륭구의 전생 친모 임유화의 이름이 뜨자 놀랐다. 구련과 최준웅은 임유화의 행복을 확인하고 팀을 이동한 임륭구에게 상황을 알리지 않았다.

최준웅은 임유화를 관찰하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해놨다. 바로 구련과 함께 임유화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일하며 그를 관찰하는 것. 임유화는 임신 9개월 차에 아기를 잃게 됐다. 특히 임유화는 자신 때문에 배 속의 아기가 죽었다고 자책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사진=MBC '내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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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련은 임유화가 잠을 청할 때면 낮아지는 우울 수치를 보고 꿈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다. 위기관리팀은 꿈속으로 들어갈 수 없지만, 영업팀의 카드키를 빌려 임유화의 꿈속으로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임유화는 자신의 꿈속에서 아기를 만나고 있었고, 구련은 꿈과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오기 때문에 임유화를 말렸다. 하지만 임유화는 꿈에서 깨어나길 거부했고, 최준웅은 유화가 알약을 먹었음을 확인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며 임륭구에게 모든 사실을 알렸다.

그제야 모든 상황을 알게 된 임륭구는 구련이 있는 임유화의 꿈속으로 향했고, 자신이 임유화를 설득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구련은 "이러다 임유화 죽으면 꿀벌이(아기)랑도 인연의 실이 끊기는 거야. 그럼 진짜로 다신 못 본다고"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유화는 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임륭구는 아기와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임유화를 향해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꿀벌이가 어떤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을지도 잘 알아요.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잖아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제발 살아주세요"라며 진심으로 설득하기 시작했다.
/사진=MBC '내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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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련, 최준웅, 임륭구의 간절한 설득과 노력에 임유화는 내일을 되찾았다. 임유화는 바닷가 모래위에 편지를 쓰면 저승으로 전해진다는 임륭구의 말에 '꼭 다시 만나자'며 아기 꿀벌이를 향한 편지를 써 바닷물에 흘려보냈다. 에필로그에는 편지를 받은 뒤 다시금 유화 부부에게로 갈 준비를 마친 꿀벌이의 모습이 담겼다.

임륭구는 임유화에게 전생을 보여주며 눈물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임륭구는 "당신 가슴에 꽂은 비수를 뽑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 매 순간 변명하고 후회했어요. 죄송해요. 그때 그 말들은 진심이 아니었어요. 전 한 번도 당신 아들로 태어난 걸 후회한 적 없어요"라며 사과했다. 이어 "과거의 모든 아픔은 잊고 행복한 삶을 살아주세요. 이번 생도 다음 생도 그 다음 생도 제가 지켜드릴게요"라며 오랫동안 품어온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무사히 임유화의 죽음을 막은 구련은 임륭구에게 위기관리팀 복귀를 알렸다.

한편 박중길(이수혁 분)은 자신의 전생이 구련과 관련 있다는 의문을 지우지 못했다. 이에 자신과 구련의 전생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의 명부열람에 록이 걸려 있었고 이는 옥황(김해숙 분)의 권한에 의한 것임을 알고 놀랐다. 게다가 전생 락은 자신뿐 아니라 구련도 마찬가지였던 것. 박중길은 옥황과 구련의 말을 곱씹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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