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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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이 ‘오피스에서 뭐하Share?’를 통해 의미 있는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최종회가 방송된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첫 작품 ‘오피스에서 뭐하Share?’(이하 ‘오셰어’)에서는 박현우(이학주 분)와 위다인(하윤경 분)이 아찔한 엘리베이터 키스를 나누며 ‘갓’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핫한 ‘썸’을 타던 채승범(문유강 분)과 박성희(장지수 분)도 오해를 풀고 불타는 사랑을 시작했다.


아찔한 하룻밤 후 브랜딩 에이전시 브랜드팀 팀장과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한 프로젝트에서 재회한 현우와 다인. 여기에 다인의 전 남친 전진석(정재광 분)까지 함께 일하게 되면서 아슬하고 짜릿한 삼각 로맨스가 펼쳐졌다.


현우는 단순한 RTD 상품 디자인이 아닌 리브랜딩을 하자는 다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다인을 믿기에 책임질 각오까지 한 것. 혹시 잘 안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라는 현우에게 다인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한다며, 뒷일은 나중에 생각해도 된다고 미소 지었다. 현우가 자신에게 해줬던 따뜻한 말 그대로를 전했다.


마음을 나누며 더욱 친밀해진 두 사람은 일과 함께 새로운 추억도 쌓아갔다. 진석은 그런 다인의 변화에 씁쓸해 했다. 현우와 다인은 강릉으로 출장을 떠났고, 현우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다인에게 고백을 했다.


다인의 답을 미처 듣지 못한 채 서울로 돌아온 현우. 다인은 현우를 뒤로 한 채 진석을 만났다. 진석은 “나 너 없으면 안 될 것 같아”라며 고백 후 조심스럽게 입을 맞췄다. 다인은 곧바로 거리를 뒀지만, 하필 이 모습을 현우가 보게 됐다. 놀란 다인이 쫓아갔을 땐, 상처받은 현우는 이미 떠난 뒤였다. 다인은 눈물을 쏟았고, 두 사람은 그렇게 엇갈렸다. 그리고 다인은 진석에게도 “그때 그 사랑은 이제 지나갔어”라며 마음을 거절했다.


심혈을 기울인 리브랜딩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현우와의 거리는 좁히지 못했다. 다인은 새롭게 살겠다는 결심을 잘 지키겠다고, 오래된 걸 그 자리에 두면 썩어버린다는 걸 알았다며 현우에게 악수를 건넸다.

그리고 다인은 새로운 삶을 시작, 공유오피스에 정식으로 입주했다. 현우를 마주한 다인은 “우동에 소주 마시러 갈래요? 아니면 돈가스에 소주?”라며 두 사람만의 추억이 깃든 술 한 잔을 제안했다. 울컥하는 현우, 미소 짓는 다인은 사랑을 시작했다.


‘오셰어’는 공유오피스를 배경으로 매력적인 청춘 남녀들의 다채로운 연애를 담으며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2~30대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사랑과 연애관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심을 모았다. 통통 튀는 대사와 요즘 연애의 매력을 담은 트렌디한 이야기,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호평을 이끌었다. 사랑이 넘치는 ‘핫’한 공유오피스를 배경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짜릿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또한 이학주, 하윤경, 정재광, 문유강, 장지수 등 탄탄한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활약도 빛났다. ‘오셰어’는 신예 창작자들을 발굴하는 ‘오펜(O’PEN)’ 스토리텔러 공모전의 당선작을 방송하는 ‘오프닝(O’PENing)’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편 ‘오펜(O’PEN)’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CJ ENM의 창작자 발굴·육성·지원 사업이다. 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 콘텐츠 기획·개발, 제작·편성,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오프닝(O'PENing)’은 신예 창작자들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 당선작을 방송했던 tvN ‘드라마 스테이지’의 새 이름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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