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화면
MBC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화면


댄서 모니카가 가수 수지의 뮤직비디오에 단독 주연으로 출연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댄서 모니카가 출연했다.

이날 모니카는 "어렸을 때 꿈이 진짜 많았는데 대체로 그림쪽이었다"라며 "초등학교 때부터 엄마가 미술을 배우게 해서 그림 쪽으로 갈 생각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니카는 "그러다 패션 디자인 학과에 들어갔다. 당연히 패션 디자이너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디자인실에 취직해 2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모니카는 "2년 동안 적응을 못해서 많은 회사를 옮겨 다녔다"라며 "말을 못하니까 병이 나더라. 장염에 계속 걸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니카는 "처음엔 포기를 인정하기 싫었지만 결국 '이건 실패야'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모니카는 "서빙부터 백화점, 웨딩 여러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라며 "6월 20일에 첫 알바를 했다. 당시에 '내년 6월 20일에는 열심히 연습해서 강사가 되자'라고 스스로 약속했다. 그리고 딱 1년 뒤에 다이어트 강사가 됐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모니카는 "비밀로 댄서 생활을 했다. 꽤 오랫동안 회사 다니는 척 했다"라며 "엄마한테 혼날까봐 급하게 집을 나왔다. 친구한테 200정도 빌려서 집을 마련했다. 엄마가 나중에 알고 뺨을 때리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아니라 모니카는 수지 뮤직비디오에 단독 출연한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모니카는 "수지와 가까이서 회의하고 사진도 찍고 난리도 아니었다. 제가 너무 못나게 나와서 사진을 못 올렸다. 모자이크 해야할 수준이었다"라며 "수지가 심각하게 예쁘더라. 깜짝 놀랐다.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모니카는 "보통 아티스트랑 회의를 하면 안무를 이렇게 저렇게 짜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수지는 노래를 듣고 느끼는 그대로 춤으로 표현해달라고 했다. 프리스타일을 원했다"라며 "너무 충격적이었던 게 뮤비에 자기를 넣지 말아 달라고 했다. 온전히 저만 담아 달라고 하더라. 솔직히 노래가 뜨려면 수지 얼굴이 나와야 한다. 얼마나 많은 팬들이 실망하겠나"라고 했다.

모니카는 "강원도 폐장한 호텔에서 맨발로 춤을 췄다. 발이 꽁꽁 얼었는데도 너무 재미있었다. 진짜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해서 쉬지 않고 30번 넘게 테이크를 돌렸다. 중간에 끊지 않았다. 자유로운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며 웃었다.

이이경은 "진짜 대단한 열정이다"라고 감탄했다.

실제로 수지의 'Satellite' 뮤비에는 모니카가 단독 주연으로 출연, 수지는 목소리만 들려 화제가 됐다. 현재 조회수 242만을 돌파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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