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종원 클라쓰'(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종원 클라쓰' 백종원이 탕수육 소스를 만드는데 모자이크 처리를 요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가수 성시경과 제자들이 전라북도 무녀도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무녀도는 피자를 시키면 하루 안에 도착 보장, 식을 수 있으니 전자렌지에 덥혀 먹길 요망이라는 현수막이 걸릴 정도로 피자와 치킨, 자장면을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이었다.


무녀도 초등학교 아이들은 간식으로 '피자와 치킨'을 좋아한다고 꼽았고 학교 선생님은 "중국집도 군산까지 가야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아이들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하교 시간 전까지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백종원에게 "아이들이 12명이고, 교직원 분이 12명이라고 하더라"라며 "탕수육은 20인 분 이상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탕수육 소스에 오늘은 설탕 아우토반 급으로 마음껏 쓰셔라"라며 "전에 보니 엄청 많이 들어가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백종원은 "정말 소스 만드는 건 그냥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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