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2'./ 사진=JTBC 방송화면
'뭉쳐야 찬다2'./ 사진=JTBC 방송화면
JTBC '뭉쳐야 찬다 2'가 박힌 돌과 굴러온 돌의 빅매치를 예고, 차원이 다른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 2'에서는 '뭉쳐야 찬다' 1기 조기축구단인 '어쩌다FC' 멤버들과 오디션 출신자들로 이루어진 2기 멤버들의 축구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안정환 감독을 비롯해 이동국 수석코치, 조원희 코치, 정조국 스페셜 코치까지 필드에 오른다고 해 역대급 대유잼 승부가 기대된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스페셜 코치 정조국의 슈팅 훈련을 받은 뒤 이를 점검하기 위해 자체 8대 8 경기를 실행, '뭉쳐야 찬다' 1기와 2기 멤버로 팀을 나눈다. 이에 오랜만에 '어쩌다FC'로 뭉친 1기 멤버들은 안정환 감독과 조원희 코치가 이끌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은 이동국 수석코치와 정조국 스페셜 코치가 책임진다.

이에 박힌 돌과 굴러온 돌의 싸움이라는 매치업이 형성, 어느 때보다 묘한 자존심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어쩌다FC' 때부터 팀을 이끌어온 안정환 감독은 잘하는 선수들을 찾는 것이 목표인 만큼, 이기는 것보다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지면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이동국 수석코치 역시 이번 게임에 봐줄 생각이 전혀 없다는 듯 "유서를 써놓고 나가"라며 한 술 더 떠 승부욕을 불태운다.

과연 1기 때부터 함께 분골쇄신하며 호흡을 맞춰온 '어쩌다FC'와 철저한 검증 하에 영입된 오디션 출신 팀의 승부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게임에는 선수들 외에 감코진(감독+코치)도 총출동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이동국 수석코치는 다시 한번 팀의 골키퍼로 출전해 '거머리손'의 컴백을 알리는가 하면 정조국 스페셜 코치와 조원희 코치의 공수 맞대결, 그리고 테리우스 모드로 발동한 안정환 감독의 투혼까지 선보일 예정. 그 중 이동국 수석코치는 또 한 번 골키퍼의 본분(?)을 망각하고 필드로 질주해 옐로카드를 받고 말았다는 후문. 어느 때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점쳐지고 있다.

이처럼 안정환, 이동국, 조원희, 정조국이 출전하는 '어쩌다FC'와 오디션 출신 팀의 8대 8 경기는 '뭉쳐야 찬다 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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