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송'(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십세기 힛트송'(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십세기 힛트쏭’ 조용필이 히트곡 '타타타'를 거절한 이유가 드러냈다.


29일 밤 8시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단 한 곡만 정상을 차치한 남자 가수 7위에 김국환이 올랐다.


이날 김희철은 "이 곡은 저희 어머니도 설거지 할 때 많이 들으셨다"라며 "이 곡은 김국환씨의 인생을 바꾼 곡이기도 하다. 김국환씨의 긴 무명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곡이다"라고 밝혔다.


인기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배우 김혜자가 흥얼거려 히트한 이 곡은 가부장적 사회에서 억눌렸던 여성들의 현실을 잘 표현한 곡으로 김국환 1집에 실렸었다. 또한 '타타타'는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며 '타타타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김희철은 "원래 '타타타'는 김국환씨의 곡이 아닌 조용필씨의 곡이였다"라고 밝히며 "당시 노래에 들어가는 특유의 인생무상 웃음소리는 조용필씨가 닭살돋아 했다더라. 그래서 김국환씨에게 곡이 가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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