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천재' 정동원이 '국가부' 요원들과 이색 케미를 발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에 가수 정동원이 '노래하는 창근이'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동원은 박창근과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를 선곡해 감미로운 보컬로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
MC 김성주가 "동원 군이 저한테는 삼촌이라고 부른다. 박창근 씨에게는 뭐라고 부르겠냐"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은 고민하던 모습을 보이며 "오늘만은 형이라고 부르겠다"고 센스 있게 답했다.
이에 김성주는 "뒤에서 무대를 지켜보는데 너무 부러웠다"면서 "아빠와 아들이 화음을 맞춰서 특별한 무대를 꾸미는 것 같아 너무 뭉클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정동원은 박창근과 함께 "영광이다"라고 인사를 주고 받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뇌종양 판정을 받은 딸을 위한 사연이 소개됐다. 신청자의 딸은 "누가 가장 보고 싶었냐"는 말에 정동원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은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내 마음속 최고'를 무반주 라이브로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나 많이 좋아해줘서 고맙고 힘내고 항상 뒤에서 응원하고 있겠다. 고맙다"며 인사를 남겼다.
또한, 정동원과 이솔로몬은 터보의 '나 어릴적 꿈'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노래와 댄스 뿐만 아니라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드러냈다.
끝으로 정동원은 신곡 '아지랑이꽃'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정동원의 신곡 '아지랑이꽃'은 정동원의 여린 보컬과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25일 새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했으며, 매주 '개나리학당'과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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