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주예림이 씌운 정시율 누명 벗겼다추자연에 전쟁선포 가만 두지 않을 거야

이요원이 정시율의 누명을 벗겼다.

2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가 변춘희(추자현 분)의 딸 김유빈(주예림 분)이 아들 정동석(정시율 분)에게 씌운 누명을 벗겼다.

이날 영재원에서 승승장구하는 동석이를 질투하던 유빈이는 빈 교실에서 동석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변춘희에게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변춘희(추자현 분)은 딸 유빈이에게 자초지종을 물었고 유빈이는 "너무 무서워서 말 못했어 엄마"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어 변춘희는 "유빈아, 동석이가 어디서 그랬어?"라고 물었고 유빈이는 "빈 교실에서 나랑 수인이한테 그랬어"라고 밝혀 변춘희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화가 난 변춘희는 학원에다 "당장 동석이 짜르세요. 반 바꾸는 걸로는 안 됩니다"라고 강경하게 말했고 박윤주에 전화해 "알고 있었어? 유빈이랑 수인이 동석이한테 성추행 당한거. 동석이한테 우리 애들이 성추행 당했단다. 수인이한테 물어보고 어떻게 할거야 가만히 둘거야? 친척이라고 감싸고 돌거야?"라며 단톡방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어 변춘희는 반 엄마들 앞에서 이은표에게 "내가 바라는 건 댁의 가족이 이 커뮤니티에서 완전히 아웃했으면 좋겠다. 사과고 뭐고 그냥 꼴보기 싫으니까"라며 서진하와의 일까지 들먹였다.

한편 이은표의 남편 정재웅(최재림 분)은 이사를 권했지만 이은표는 "안돼. 이대로는 못 가. 갈 때 가더라도 동석이 누명은 벗길거다. 나는 몰라도 내 새끼는 안돼. 만신창이가 되는 한이 있더라고 내 자식 만큼은 상처받게 안 할거야"라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후 변춘희는 딸 유빈이가 인형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걸 듣게 됐다. 유빈이는 "이번엔 작전이 좋았던 거 같아. 못 견뎌서 이사가겠지? 그럼 김유빈 네가 다시 1등할 수 있겠네. 축하해 유빈아. 이제 이수인만 치워버리면 되겠네"라는 혼잣말을 들었고 변춘희는 그제서야 진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변춘희는 자신의 딸이 다칠까봐 진실을 끝까지 함구하기로 결심했다.

극의 말미에서는 모든 게 유빈의 음모였음을 알게 된 이은표가 엄마들 반모임에 쳐들어갔다. 이어 이은표는 변춘희에게 "너 알고 있었지? 이렇게 안 이상 가만있지 않을거다"라고 밝혀 앞으로의 피 튀기는 전쟁을 예고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