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사진=MBC)

‘내일’에서 많은 원작 웹툰 팬들이 가장 기대하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많은 이들의 인생 웹툰으로 손꼽히는 라마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린 사람들의 현실적인 아픔과 이들을 살리려는 ‘위관즈’ 련(김희선 분), 준웅(로운 분), 륭구(윤지온 분)의 진심 어린 활약을 담아내며 짙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29일(금) 방송되는 '내일' 9회에 많은 원작 웹툰 독자들이 선정한 최애 에피소드 ‘언젠가 너로 인해’가 담긴다고 해 원작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련과 륭구의 사이에는 귀여운 개 한 마리가 자리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이번 에피소드에서 위관즈가 살려야 하는 관리 대상인 노견 콩이로, 지금까지의 관리대상 중 가장 높은 우울 수치를 나타낼 예정. 이에 위관즈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콩이 살리기에 돌입한다.

특히 스틸 속 련, 륭구는 콩이를 바라보며 고민에 빠져있는 한편, 준웅은 콩이를 아는 사람들을 수소문하는듯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통화중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사람을 살려야 했던 앞선 임무들과 달리 대화를 나눌 수 없는 관리대상이기에, 위관즈가 콩이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그를 살릴 수 있을지 활약에 관심이 고조된다. 더욱이 콩이의 목에 채워진 목줄이 주인이 있는 애완견 임을 예상하게 하는 바, 콩이가 죽음을 택하려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 사연에도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내일’ 9회는 오는 29일(금)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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