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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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범잡2’가 죽은 자의 마지막 메시지 ‘싸인’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24일 방송되는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 알쓸범잡2’ 15회에서는 반가운 얼굴 이호 교수와 함께 ‘싸인’을 통해 죽음의 이유를 밝혀낸 다양한 범죄들을 살펴본다.


이날 이호 교수는 법의학이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범죄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건 당시 수사관들의 기록을 토대로 16년 만에 진상 규명에 성공한 ‘드들강 살인사건’을 통해 객관적 증거 기록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범죄 박사’ 권일용은 법의학만큼이나 수사에 중요한 기법인 프로파일링을 이용하여 해결한 범죄를 다룬다. 범행 현장에 남아있는 특이한 흔적을 기반으로 용의자 검거에 성공한 ‘관악 노파 살인사건’의 전말을 들려주며 증거 인멸을 위한 행동이 오히려 범행의 의도, 동기 나아가 범인의 성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취재 박사’ 장강명은 ‘완전 범죄’를 꿈 꿨지만 실패한 ‘수원 주차장 살인사건’의 내막을 파헤친다. 자신이 살해한 남성을 사칭해 살인범으로 몰고 주변 지인들, 나아가 수사관까지 속이려고 했던 사건. 장강명은 해당 사건을 통해 미제 사건은 우연일 뿐 완전한 알리바이, 완전 범죄는 불가능함을 전한다.


‘과학 박사’ 김상욱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약물 성범죄’를 짚어본다. 버닝썬 게이트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향정신성 의약품 ‘GHB’를 분자 구조와 함께 설명하며 약물 성범죄는 사회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범죄임을 지적하고, 서혜진 또한 이에 관한 법률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법 박사’ 서혜진은 사람이 아닌 식물이 보낸 ‘싸인’이 범인을 잡는 큰 단서로 작용한 ‘나고야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알쓸범잡2’ 15회는 2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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