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미스코리아’ 타이틀 무게 고백
김영옥vs박정수 “우리 둘이 싸우자!”
조언하다 싸움 붙은 이유는?
사진제공=채널S
사진제공=채널S
오현경이 '미스코리아'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는다.

26일 방송될 채널S ‘진격의 할매’ 예고편에선 믿고 보는 배우 오현경이 국민할매 트리오를 찾아왔다. 그는 “항상 ‘미스코리아’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데 가끔은 그 무게가 쉽지 않다”라며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에 박정수는 “죽을 때까지 따라다닐 텐데”라고 답했고, 김영옥은 “막상 없어지면 또 섭섭할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이내 오현경의 눈물과 함께 분위기는 반전을 맞았다. 오현경은 “내가 다쳤는데 이야기할 수가 없었다. 정말 죽는 줄 알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할매들의 마음을 찡하게 한 오현경의 고민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어 데이팅 프로그램 ‘솔로지옥’에서 순정 직진남으로 화제를 모은 문세훈이 등장했다. “아버지와 담쌓고 지낸 지 8년 되었다”라고 고백한 문세훈은 아버지가 가장으로서 자식에게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다시 볼 자신이 없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한순간에 심각해진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는 그의 고민에 귀를 기울였다. 과연 그가 어떤 사연을 털어놓았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여자친구 사연자가 “모르는 여자들 앞에서 속옷 한 장만 입고 홀랑 벗고 다닌다”라며 남자친구를 고발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초면인 여성과 스킨십까지 했다는 남자친구에게 박정수는 “나쁜 X구나”라며 비난했지만, 김영옥은 "그걸 이해 못 하면 연애를 하지 말아야 해”라며 여자친구를 타박했다. 결국 김영옥은 “우리 둘이 싸우자”라며 박정수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한편, ‘진격의 할매’는 30분 앞당겨진 화요일 밤 8시로 편성을 변경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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