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홍진경에게 낚였다?!
제주도 촬영, 알고 보니 '물질 체험'
"미친 거 아냐?"...'극대노'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이영자가 반전 '물질' 실력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영자와 매니저 송실장(송성호 씨)의 제주 여행이 그려졌다.

송실장은 “그간 방송에서 이영자 선배님이 말했던 ‘제주의 맛’을 보러 가는 것”이라며 “마침 제주 스케줄이 생겨서 가게 됐다”고 이번 여행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제주도 출장은 홍진경도 함께 참석하는 일정. 이영자는 홍진경과 합류하러 향하는 차 안에서 기억에 남는 선물을 떠올리다가 홍진경을 언급했다. 그는 “진경이 참 손이 커서 옛날에 나 식탁도 사줬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또 감동한 선물은 송 실장이 준 만두 69개를 잊지 못한다”고 했다.

이영자는 “그 만둣집이 6개월 전에 예약해야만 맛볼 수 있는 집”이라며 “인당 개수 제한까지 있기에 오래전부터 큰 김치통에 모은 것”이라며 감동했다.

이영자는 홍진경과 그의 매니저 이혁구 씨와 합류해 공항으로 떠났다. 이들은 이영자가 직접 갈아온 천혜향 주스를 마시며 미리 제주도를 느꼈다.

이날의 일정은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에 이영자가 초대된 것. 홍진경은 이날 촬영에 대해 “나만 믿고 육신과 시간을 맡기라”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안 받는다”고 장난쳤다.

그러자 홍진경은 “이젠 믿을 때 되지 않았냐”며 “15년까진 언니가 나를 많이 의심해서 지갑 같은 것도 못 맡겼다. 여행 경비 이런 거 절대 못 맡겼다. 들고 튈 수 있다고”라고 했다. 이영자는 “잃어버릴까 봐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 유튜브 제작진이 이들을 맞았다. 유채꽃 가득한 제주도에서 첫 촬영은 광고 촬영. 이영자는 촬영지에 있는 마카롱에 마음을 뺏겼다. 홍진경의 디렉션 아래 빠르게 촬영을 마친 이영자는 곧장 마카롱으로 직진, 홍진경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홍진경의 유튜브 콘텐츠는 뭔가를 ‘배운다’는 콘셉트의 방송. 이영자는 이날 어떤 것을 배울지 예상하지 못한 상태로 홍진경을 따라나섰다.

하지만 촬영에 앞서 배고픈 이영자는 제주도 1호 해남이 운영하는 식당에 갈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꽃 멍게, 자연산 돌명게, 성게일, 문어숙회, 보말죽 등 바다 내음이 가득한 상차림을 맛봤다. 홍진경은 “내가 먹어본 멍게 중에 제일 맛있다”며 “언니 따라다니면 이런 맛있는 걸 먹는다”고 칭찬했다.

식사를 마친 후 이들은 본격적인 촬영 길에 나섰다. 여전히 이영자는 어떤 촬영인지 모르는 상황. 홍진경은 “디테일한 장소를 얘기하지 말라”며 스태프의 입단속을 시켰다. 이영자는 “어딘데 자꾸 그러냐”며 “한라산 등반이냐? 그건 못 한다”고 걱정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푸른 바다 근처 해녀의 집. 이영자는 해녀들이 잡아 올린 해산물을 보고 “어머님들이나 할 수 있는 거지 우리는 꿈도 못 꾼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해녀를 향해 “선생님”이라며 인사했다. 그러면서 “옷을 갈아입을까요?”라고 말했다.

이날 이들이 배울 종목은 물질이었다.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이영자는 크게 당황했다. 홍진경은 “언니한테 맞는 사이즈의 해녀도 준비해놨다”고 했다. 이영자는 “아니, 말을 해줘야지”라며 버럭버럭했다.

이영자는 “30초만 시간을 달라”며 “홍진경과 합의를 좀 보겠다”고 했다. 홍진경과 둘만의 대화에서 이영자는 “미친 거 아니냐”고 극대노했다. 홍진경은 “바다가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힐링시키는 줄 아냐”며 “언니는 너무 지쳐있다. 바다의 산호초 소리를 들어봐라.”라고 설득했다.

결국 해녀복으로 환복한 이영자는 우려와 달리 높은 텐션을 뽐냈다. 그는 ‘헤이마마’ 댄스를 추는 등 좋은 컨티션을 보여 홍진경을 안심하게 했다.

이영자는 망설임 없이 바다에 입수해 수준급 헤엄 실력을 드러냈다. 알고 보니 이영자는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었다. 반면 홍진경은 물속에서 버둥거리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큰 키와 가벼운 몸무게 탓에 물속으로 가라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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